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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1분기 순익 18% 감소…오픈AI에는 200억달러 추가 투자

매출 11% 늘었지만 비용 증가가 투자이익 상쇄…손정의, AI·자율주행·로보틱스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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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의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실적 둔화에도 소프트뱅크는 오픈AI(OpenAI)에 2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등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6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4~6월 순이익은 3473억엔(약 22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4218억엔보다 18% 감소했다. 투자에서 발생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가 실적을 압박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2조엔(약 127억달러)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AI와 에너지, 로보틱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영국 반도체·소프트웨어 설계기업 암(Arm)의 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2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했으며 현재 회계연도 중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AI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는 손정의(Masayoshi Son) 소프트뱅크 회장의 투자 전략이 실적 변동에도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소프트뱅크 실적은 신생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비전펀드(Vision Fund)의 성과에 따라 큰 폭으로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투자 대상에는 틱톡(TikTok)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일본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반도체제조회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TSMC) 등이 포함돼 있다.

 

1981년 설립된 소프트뱅크는 인터넷과 컴퓨터 관련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한 뒤 투자 영역을 첨단 기술 전반으로 확대해왔다. 최근 손 회장이 주목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자율주행이며 자동화와 로봇팔, 모빌리티 기술을 포함한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연간 실적 전망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4% 하락 마감했다.

 

고토 요시미쓰(Yoshimitsu Goto) 소프트뱅크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암 사업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오픈AI에 200억달러를 추가 투자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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