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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8/4 주목할 종목 : 칩스앤미디어·유한양행·한섬·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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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8월 4일 국내 증시는 전일 중동지역 긴장 완화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를 등에 업고 상승 출발했다. 장중 메모리 공급 확대 전망 등으로 대형 반도체주 약세가 나타나며 일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금융·건설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101.50p(+1.62%) 오른 6,358.95p, KOSDAQ는 43.37p(+5.88%) 상승한 780.72p로 장을 마쳤다. KOSDAQ는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1,434.8원으로 전일 대비 5.3원 올라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으며, 국제유가(WTI)는 80.69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종목 분석

 

 

칩스앤미디어 — K-온디바이스 프로젝트로 4분기 큰 도약 예고
중국 AI 반도체 기업들이 줄줄이 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그 수혜의 중심에 반도체 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있다. 2026년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70.9억 원(QoQ +23%, YoY +7%)으로 전분기 부진을 딛고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 영업이익은 11.3억 원(QoQ +523%, YoY -18%)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개선 방향은 뚜렷하다.

 

2분기 매출 구성을 보면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1위, 중화권 로보틱스 기업이 2위, 중화권 AI 반도체 제조사들이 3위를 차지해 AI 산업 내 다양한 영역으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다. 라이선스(48%)와 로열티(36%)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로열티 매출은 고객사 제품 판매량과 연동되는 Recurring Revenue(반복 수익)라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도 주목할 만하다. 하반기 최대 모멘텀은 정부 주도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사업'으로, 2026~2030년 약 8,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 R&D 사업이다. 동사는 국산 IP 업체로서 해당 생태계 안에서 반도체 팹리스들에 라이선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박준영 애널리스트는 2026E 매출액 312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6,800원(2027F EPS 504원 × 국내외 피어 평균 P/E 33.4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현재가 9,930원 대비 상승여력은 69.2%다.

 

유한양행 — 레이저티닙, 드디어 유럽 무대에 서다
유한양행(000100)이 개발한 폐암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이 유럽 시장 진출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394억 원(YoY +10.4%), 영업이익은 668억 원(YoY +34.1%, OPM 10.5%)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유럽향 마일스톤 3천만 달러 반영이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역이었다. 해외 사업부 매출은 1,21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했으며, 2분기 중 브릿지 바이오파마(560억 규모)와 길리어드 사이언스(2,102억 규모) 등 두 건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주목할 것은 하반기다. J&J와 공동개발 중인 226(리브리반트·라즈클루즈) 매출이 YoY 61.6% 성장 중이며, 하반기 MARIPOSA 임상 최종 OS(전체 생존율) 데이터 발표 모멘텀이 존재한다.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의 기술이전 여부도 연내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디앙 등 약가인하 품목이 존재하고, 상반기 레이저티닙 로열티(124억 원)를 감안할 때 연간 마일스톤·로열티 가이던스 450억 원 달성을 위한 추가 기술이전 체결이 필요하다는 점은 확인해야 할 과제다.

 

교보증권 정희령 책임연구원은 2026E 매출액 2조 3,560억 원, 영업이익 1,510억 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30,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현재가 73,600원 대비 상승여력은 76.6%다.

 

한섬 — GPM 압박 속 4분기 스킴스·소득효과로 반전 노린다
패션업계 프리미엄 브랜드 한섬(020000)이 2분기 예상치 못한 이익 부진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2분기 매출액은 3,632억 원(YoY +7.4%)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46억 원(YoY +525%)으로 크게 하회했다.

 

핵심 원인은 GPM(매출총이익률)의 -0.9%p YoY 악화다. 신규 수입 브랜드의 과년차 재고 조정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1분기 수준(+0.5%p YoY)의 GPM이 유지됐다.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 증가가 GPM 반등을 구조적으로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4분기 주가 모멘텀은 강해질 수 있다. 소득효과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내수 소비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말에는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스킴스(SKIMS)를 아시아 홍콩 다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국인·인바운드 관광객 수요가 동시에 유입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목표 P/E를 10배에서 8배로 낮추며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다. 2026E 매출 1조 5,944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전망했다. 현재가 17,460원 대비 상승여력은 60.4%다.

 

현대제철 — 원료탄 발목 잡혔지만 하반기 스프레드 개선 기대
철강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 가운데, 현대제철(004020)의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 1,073억 원(QoQ +6.4%, YoY +2.7%)이었으나, 영업이익은 577억 원(YoY -43.3%)으로 컨센서스를 24% 하회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지만 컨센서스를 66%나 하회했다. 1분기에 급등한 원료탄 가격이 시차를 두고 2분기 원가에 반영되며 스프레드(판매가와 원가의 차이) 상승폭을 제한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 판재류 ASP는 QoQ +3.7%, YoY +5.7% 상승했음에도 판매량이 3,021천 톤(YoY –2.9%)에 그쳤다.

 

다만 3분기부터는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 자동차강판 가격은 8월부터 인상이 적용되며, 조선용 후판 가격도 인상을 추진 중이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스크랩 가격 안정세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 데이터센터·반도체 팹향 철강 수요 가시화와 3~4분기 예고된 주주환원 정책 발표는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PBR 0.17배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한화투자증권 권지우 애널리스트는 2026E 매출액 24조 920억 원, 영업이익 3,330억 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43,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현재가 24,800원 대비 상승여력은 73.4%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전일 대비 101.50p(+1.62%) 오른 6,358.95p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 중동지역 긴장 완화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메모리 공급 확대 전망 등으로 대형 반도체주 약세가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금융 및 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8.9%), IT 서비스(+5.8%), 통신(+5.6%), 금속(+5.5%)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8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9억 원, 5,394억 원을 순매도했다.

 

KOSDAQ
KOSDAQ는 전일 대비 43.37p(+5.88%) 상승한 780.72p로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 미국 나스닥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후, 바이오 및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5%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8.8%), 제약(+7.5%), 의료·정밀기기(+6.7%) 등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434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72억 원, 2,586억 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전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3,178p(+1.3%),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14p(+2.1%)로 상승했다. 독일 DAX는 26,001p(+1.5%), 호주 ASX도 9,312p(+1.5%) 올랐다. 일본 니케이225는 63,958p(+0.3%),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821p(+0.3%) 상승했다. 대만 TWI는 43,361p(-0.1%), 홍콩 항셍지수는 25,816p(-0.7%)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환율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34.8원으로 전일 대비 5.3원 올라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0.69달러로 0.44% 상승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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