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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7/30 주목할 종목 : SK하이닉스·HD현대중공업·해성디에스·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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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7월 30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중심의 수급 변동성이 부각되며 3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69.68포인트(-1.23%) 하락한 5,593.56포인트, KOSDAQ은 17.90포인트(-2.70%) 밀린 644.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반도체 업종 중심의 수급 변동성이 부각되며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 차별화 속에 대형주(-1.4%)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중형주(+0.7%), 소형주(+1.1%)는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에서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4,293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은 기계·장비(-6.6%) 및 전기·전자(-3.1%) 업종 중심의 약세를 보이며 2%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하락한 1,437.1원으로 3일 연속 원화 강세가 이어졌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5.73달러로 1.50% 상승하며 2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 분석

 

 

SK하이닉스 — AI 메모리 업사이클, 아직 끝나지 않았다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 3,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소했다. 매출액은 79조 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76%에 달했다. DRAM ASP(평균판매단가, 수익성을 결정하는 핵심 가격 지표)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하고 NAND ASP는 57% 올랐다. SOCAMM2를 포함한 서버향 LPDDR 제품 판매가 크게 늘며 DRAM 부문 영업이익률이 81%, NAND 부문이 65%를 기록했다. B/G(출하량 증가율)는 DRAM 8%로 가이던스에 부합했고 NAND는 18%로 예상을 상회했다.

 

하반기 ASP 전망도 견조하다. 동사가 하반기 범용 DRAM 생산 비중을 본격 확대하는 만큼 ASP는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DS투자증권은 내다봤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8조원(+29% QoQ, OPM 79%)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67조원(+467% YoY, OPM 78%)이다. AI 인프라 투자 위축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간 AI 경쟁과 서비스 확대가 이어지는 한 메모리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는 게 동사 측의 판단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도 유지되고 있다. HBM4는 2분기부터 주요 고객향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양산 수율과 품질이 HBM3E 수준에 도달했다. HBM4E 역시 샘플 공급을 완료해 2027년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다. 공급 과잉 시그널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2027년 4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DS투자증권 이수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가는 155만원이며 상승여력은 100.0%다.

 

HD현대중공업 — 상선과 엔진이 동시에 질주하는 조선 슈퍼사이클
2분기 매출액 6조 3,000억원(YoY +65.7%), 영업이익 1조원(YoY +139.8%, OPM 16.4%)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조선 부문의 상선이 조업일수 증가, 고선가 물량 확대(2024년 이후 빈티지 약 39%), 환율 효과(이익 개선 효과 약 300억원)에 힘입어 17.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선종별 매출 비중은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5%, VLGC(VLAC·VLEC 포함) 29%, 컨테이너선 19%, 탱커선 6%였다. 엔진 부문에서는 육상형 엔진 매출 증가로 중형 HIMSEN 엔진 비중이 확대되며 24.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상선과 엔진이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LNGC 매출 비중은 4분기부터 축소되지만 고선가 빈티지 비중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고, 2024년 피크 선가 수주분을 반영한 컨테이너선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HIMSEN 엔진의 현재 CAPA(생산능력)는 약 3GW로 하반기 내 증설 발표가 기대된다. FDC(부유식 데이터센터)를 다양한 형태로 설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며, 데이터센터향 엔진 수주도 CAPA 증설과 함께 확대될 예정이다.

 

SMR(소형모듈원자로), FDC, 특수선까지 모멘텀이 풍부하다. 테라파워와 계약한 원자로 용기 생산이 연말부터 시작되고 필리핀 후속함·페루 잠수함 등 특수선 수주 가시성도 높다. DS투자증권 김대성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 1,090억원(OPM 16.6%)이다. 현재가는 43만 4,000원이며 상승여력은 107.4%다.

 

해성디에스 — 투자 심리와 상반되는 실적, 안정 시 기회 요인 뚜렷
2분기 매출액 2,111억원(YoY +34.1%), 영업이익 249억원(YoY +126.0%, OPM 11.8%)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 요인은 우호적인 가격 전가 환경과 환율 영향이다. 1분기 급등한 원자재에 대응한 가격 상승분이 2분기에 강하게 반영되며 리드프레임(반도체 패키지의 뼈대 역할을 하는 금속 부품) 부문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리드프레임 매출은 1,640억원으로 YoY 33.2% 증가했으며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20%에 육박했다.

 

3분기부터는 패키지기판(FCCSP/FCBGA 등,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고부가 기판) 부문도 성장 동력에 가세한다. 핵심 고객사의 High-Volume Fab 물량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며, 구세대 품목 주문을 줄인 다른 고객사향 물량도 1c 선단 공정 대응을 시작한다. 중국 OSAT(반도체 후공정 전문 업체) 채널도 작년 1개에서 올해 약 3~4개사로 확대되며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성장성은 확보됐으나 아시아 Tech 급락에 따른 Peer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교보증권 박희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내렸다. 2026년 매출액 8,744억원(YoY +33.8%), 영업이익 1,075억원(YoY +131.1%, OPM 12.3%)으로 추정했다. 현재가는 4만 150원이며 상승여력은 111.7%다.

 

현대차 — 2분기 저점 확인, 하반기 신차 사이클로 반전 준비
2분기가 실적 저점이었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로 제네시스·팰리세이드 등 고수익 차종 생산이 차질을 빚으며 믹스가 훼손됐다. 두 화재는 각각 5월 말~6월 정상화됐고 그 영향은 3분기부터 소멸된다. 영업이익은 2조 8,510억원(YoY -20.8%, OPM 5.8%)으로 부진했지만 매출은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역대 최대 판매에 힘입어 49조 2,150억원(YoY +1.9%)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원자재·관세·환율 부담도 2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관세는 총 1.3조원이 발생했으나 부품 환급과 크레딧 합산 후 순부담은 0.9조원이었다.

 

하반기는 생산 정상화와 신차 사이클로 만회한다. 7월 그랜저 HEV를 시작으로 아반떼·투싼·GV90·GV80 HEV가 집중 출시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를 상회하고 신차가 온기로 반영되는 4분기에 증익 폭이 커질 전망이다. 수익성 가이던스 6.3~7.3%는 달성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유럽·중국 경쟁 심화에는 아이오닉3 등 지역 맞춤 신차와 북경기차 합작으로 대응하고 현지 소싱 80% 확대로 관세·환율 민감도를 낮춘다.

 

로보틱스와 Physical AI(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모멘텀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가시화된다. Atlas 학습 센터 RMAC이 조지아 메타플랜트 인근에 7월 개소했고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 인수로 Boston Dynamics 지분 100% 확보가 확실시됐다. 2028년 3만대 CAPA의 Robotics America는 2027년부터 Non-Captive 수주를 개시한다. DS투자증권 최태용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다. 현재가는 35만 3,500원이며 상승여력은 137.6%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전일 대비 69.68포인트(-1.23%) 하락한 5,593.56포인트로 마감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반도체 업종 중심의 수급 변동성이 부각되며 오후 장중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 의료·정밀기기(-2.1%), 오락·문화(-1.5%), 건설(-1.4%)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 3,435억원, 기관이 6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4,293억원을 대거 순매도했다.

 

KOSDAQ
KOSDAQ은 전일 대비 17.90포인트(-2.70%) 하락한 644.78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계·장비(-6.6%), 의료·정밀기기(-3.8%), 비금속(-3.2%) 등 업종이 주도하며 2%대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47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1,437억원)과 개인(-1,106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전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2% 하락한 51,594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7% 내린 24,443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 DAX가 0.01%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으며 일본 닛케이225는 0.7% 상승한 61,867포인트로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8% 하락한 3,799포인트, 홍콩 항셍지수는 0.2% 상승한 25,861포인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하락한 1,437.1원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졌고,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5.73달러로 1.50% 상승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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