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동반자(Virtual Companion)’ 아우라(AURA)·레오(LEO)·마리(MARIE) 공식 출범
“19가지 산업 역량 기반 설계·시뮬레이션·제조 전반서 엔지니어링 혁신 지원”
다쏘시스템이 자사 핵심 비전이자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체계 ‘가상 동반자(Virtual Companions)’를 출시했다. 이는 사측의 가상 환경 방법론인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에 론칭한 가상 동반자는 총 19가지의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기획,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조·운영 등에 이르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하고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설계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능이다.
이는 프로그램 관리, 복합 엔지니어링, 바이오사이언스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지원한다. 이미 지난해 공개된 아우라(AURA)와 올해 초 공식화된 레오(LEO)·마리(MARIE) 등 기능별 3종으로 구성됐다. 사측은 프로세스 맥락을 조율하는 ‘아우라’ 엔지니어링 추론을 담당하는 ‘레오’ 과학 영역을 담당하는 ‘마리’가 산업의 노하우를 담아내는 특화된 엔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구체적으로 아우라는 지난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다쏘시스템 연례 행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3DEXPERIENCE 2025)’에서 가상 동반자의 첫 얼굴로 제시됐다. 지난 1년 동안 다쏘시스템 최신 비전의 초석을 다졌다. 핵심은 설계·검증·협업 등 워크플로 과정에서 파편화된 맥락(Context)을 모아 사용자 의사결정을 돕는다.
쉽게 말해 요구사항, 변경 이력, 관련 문서, 설계 의도 등 정보를 한 화면에서 통합해 보여준다. 또 다음 단계의 선택지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가능성 탐색의 출발점을 제공한다.
레오·마리는 올해 2월 휴스턴에서 개막한 3D익스피리언스에서 처음 소개됐다. 각각 ‘현실 구현(Make it Real)’, ‘과학 기반 학습(Learn from Science)’를 구현한다.
특히 각 역량은 체계화된 과학·산업 지식 노하우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로써 실제 현장에서 보이지 않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복잡한 공정을 효율화한다.
이 가운데 레오는 아이디어가 현실의 물리·제조 제약을 통과하도록 돕는 엔지니어링 동반자다. 설계 대안을 놓고 강도·중량·공차 등 조건을 함께 점검하고, 시뮬레이션과 제조성 관점에서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인지 판단 근거를 정리하는 역할이다.
마리는 소재·화학·규제 같은 과학 기반의 질문 해소에 무게를 뒀다. 예를 들어 어떤 소재가 요구 성능을 만족하는지, 공정 조건이 바뀌면 물성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규제·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요구를 충족하려면 어떤 변수부터 확인해야 하는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마리는 과학적 근거 중심으로 안내하는 캐릭터로 포지셔닝됐다.
이 같은 가상 동반자 3종은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브랜드 아웃스케일(OUTSCALE)의 소버린 AI(Sovereign AI) 인프라 위에서 구동된다. 사용자 지적재산권(IP)·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접근이다. 쉽게 말해, 각 조직의 기밀이나 기술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염려 없이, 가상 환경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도록 독자 보안 울타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버추얼 트윈은 이미 모든 산업군에서 핵심 기술 접근법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 한 단계 진화한 버추얼 트윈 기반 공장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버추얼 트윈 팩토리는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작업자로서의 가상 동반자 ▲고도로 자동화된 프로세스 ▲서비스형 버추얼 트윈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 개념 등으로 복잡한 문제 해결을 대폭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