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7월 15일 국내 증시는 물가우려 완화와 전일 해외증시 강세 영향으로 강하게 반등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427.58포인트(+6.24%) 급등한 7,284.41포인트로 마감하며 2일 연속 상승했고, KOSDAQ은 45.45포인트(+5.80%) 오른 829.43포인트로 3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 등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으며, 기계·장비(+8.8%), 의료·정밀기기(+7.5%), 전기·전자(+7.4%)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488.5원으로 4일 연속 원화 강세가 이어졌고,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9.68달러로 3일 연속 상승했다.
종목 분석

한화생명 — 자산 평가익 서프라이즈로 상반기 실적 급반등
한화생명(088350)의 2026년 2분기 별도 순이익은 1,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1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투자손익에서의 대체투자 평가익 호조가 핵심 동인이다.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일반계정에서 400억원대의 대체투자 평가익이 반영됐고, 변액계정의 매매평가익 호조도 동반됐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경상 체력이 회복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전년 손실계약으로 분류된 담보의 신계약 판매가 많았던 기저효과가 해소되면서 비용 부담이 줄었다. 보장성 신계약 물량은 업권 전반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기납 종신보험 대신 중장기납 종신보험 비중이 확대되면서 마진배수가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를 종합한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 —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인식될 미실현 이익)은 7,040억원(+15% QoQ)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의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23배로 절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투자손익 호조에 의한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가운데, 보험손익의 본질적인 회복이 동반될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 정상화와 함께 멀티플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6,100원을 제시했다.
코웨이 — 분기 렌탈계정 순증 20만 돌파, 사상 최대 기록
코웨이(021240)가 2026년 2분기 분기 렌탈계정 순증 20만 계정(+27% YoY)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유권 도래 계정이 감소하는 불리한 환경에서도 전년 수준의 렌탈판매량을 방어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재확인한 셈이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4,221억원(+13% YoY), 영업이익은 2,623억원(+8% 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매출액 4,337억원(+22% YoY), 영업이익 834억원(+2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카테고리인 정수기 호조에 더해 신규 카테고리인 매트리스, 에어컨 등이 안착하며 2차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태국도 분기 계정 순증 3~4만 계정을 기록하며 +35% YoY 외형성장이 전망된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대주주인 넷마블이 400억원 지분매입에 이어 추가 500억원 지분매입을 공시했는데, 이는 1년간 총 1,500억원 규모의 장내매수 계획의 일환이다. 펀더멘털 견조함과 대주주의 지속적 지분매입이 맞물리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오션 — 2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하반기 수주 모멘텀 주목
한화오션(042660)의 2분기 매출액은 4조 8,050억원(+45.9% YoY), 영업이익은 5,474억원(+47.3% YoY, OPM 11.4%)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선 부문에서 고가 선박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 부문에서 P79 프로젝트 매출 약 1.5조원이 조기 반영되며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주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6월말 기준 상선 부문에서 LNG선 6척, VLCC 12척, VLAC 3척 등 21척, 약 34억달러(+8.9% YoY)의 일감을 확보했으나, 연간 신조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선 하반기 추가 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수선 부문에서 주요 목표였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가 불발된 점은 아쉽지만, 태국 호위함, 에스토니아 OPV 사업 등 해외 특수선 수주 기회가 하반기에도 남아 있다.
미국발 LNG선 발주 본격화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탱커선 발주 증가로 하반기 신조 수주 성과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상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미국 군함 사업 확대에 따른 특수선 부문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감안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4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테오젠 — Enhanze 시밀러 논란 해소, ALT-B4 우위 재확인
알테오젠(196170)을 둘러싼 히알루로니다제 특허 논란이 빠르게 정리됐다. 시장 일각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로운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실제 에피스의 PCT 특허출원(WO2026/142300, WO2026/142299)의 대표청구항은 각각 단백질 정제방법과 제조방법을 청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효소가 아닌 할로자임 Enhanze(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 플랫폼 기술)의 시밀러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오히려 Enhanze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은 알테오젠 ALT-B4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LT-B4는 Enhanze 대비 unit당 항체 수용 능력과 보관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동일 항체 2,000 units 기준으로 Enhanze를 쓰는 Qlex는 165mg로 약 37.5% 더 많은 항체를 혈관으로 전달한다. 완전한 특허 장벽 형성에 실패하더라도 ALT-B4의 물질특허 존속기간 동안 제품 차별화 요소의 독점 기간을 보장해주는 구조다.
근시일내 MSD 2분기 실적 발표(8/4)를 통해 키트루다 Qlex로의 전환율 상승 추세를 확인하고, 마일스톤 수령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6월 Keytruda Qlex 전환율은 약 9%(integrated WAC 기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도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58만원을 제시했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7월 15일 전일 대비 427.58포인트(+6.24%) 급등한 7,284.41포인트로 마감하며 2일 연속 상승했다. 물가우려 완화 및 전일 해외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반도체 등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며 6%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8%), 의료·정밀기기(+7.5%), 전기·전자(+7.4%), 증권(+6.5%) 등 전반적인 강세가 나타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현물에서 2조 3,3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 4,672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
KOSDAQ은 전일 대비 45.45포인트(+5.80%) 오른 829.43포인트로 3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금리 상승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5%대 강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1%), 기계·장비(+7.0%), 금융(+6.8%)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한 반면 개인은 1,407억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52,508포인트(+0.02%), 나스닥은 26,107포인트(+0.9%)로 소폭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 DAX가 25,147포인트(+0.1%)로 강보합을 기록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68,752포인트(+1.5%) 상승했다. 대만 TWI는 45,632포인트(+2.0%) 강세를 보인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953포인트(-0.4%)로 소폭 하락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