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2일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KOSPI는 전일 해외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차익실현 압력이 겹치면서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7%대 급락으로 마감했다. KOSDAQ 역시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 업종 전반의 약세 속에 6%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550.0원으로 4일 만에 소폭 강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7.74달러로 3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 분석

달바글로벌 — 북미·유럽 B2B 확대로 글로벌 뷰티 톱티어 진입
코스트코 450개 점포 확대 논의까지 불거졌다. 달바글로벌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7억원(YoY +45%), 영업이익은 430억원(YoY +47%)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 중심의 예상 대비 양호한 성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B2B(기업 간 거래)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미 매출액은 347억원(YoY +173%)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얼타(Ulta Beauty)와 코스트코에서 80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며, 코스트코 입점 점포 수는 올 1분기 225개에서 최근 450개까지 확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주요 SKU(최소 판매 단위)의 판매량이 QoQ 기준으로 미스트세럼 +15%, 톤업선크림 +67%, 멀티밤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매출액은 150억원(YoY +150%)으로 코스트코·노티노·프리모르·드루니 등 신규 오프라인 채널 초기 성과가 긍정적이다. 일부 채널에서는 재고 입고 시 즉각 품절(솔드아웃)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강하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중 유럽 법인 설립이 예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교보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12개월 Fwd EPS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5배를 적용한 결과다.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7,000억원에 OPM(영업이익률) 21%를 제시했으나, 2분기 이후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영원무역 — 아크테릭스 수주 견인, 오랜 소외 끝에 주가 회복 국면
12FWD PER(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5배까지 떨어졌다.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633억원(YoY +12%), 1,777억원(YoY +22%)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부문에서 달러 기준 매출은 YoY 약 8% 증가할 전망이다. 환율 상승 효과(+7%)가 더해져 원화 기준 성장률은 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테릭스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 매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top-tier 벤더로서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Scott(글로벌 자전거 브랜드)의 2분기 영업적자는 약 160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전거 산업 전반의 업황이 완만히 개선되면서 재고 할인 판매는 감소하고 신제품 판매가 늘고 있으나, 즉각적인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OEM 부문의 양호한 실적 덕분에 Scott 적자가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했다. 연초부터 우려했던 고유가로 인한 원가 상승, 수주 저성장 등 리스크가 모두 해소된 만큼, 하반기 주가 회복을 전망했다.
롯데렌탈 — TPG 인수 추진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재평가 기대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가 롯데렌탈 인수에 나섰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61.18%)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07억원(YoY +2.9%), 891억원(YoY +15.4%)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2026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조 1,580억원, 영업이익 3,551억원이 추정된다. 국내 렌탈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오토렌탈(장기)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TPG가 롯데렌탈을 인수할 경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택시(1일 이내) 서비스와 롯데렌탈의 단기·중장기 렌탈이 결합되면서 차별화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AI 에이전트 성장과 자율주행 시대 진입으로 자동차 소유보다 렌탈이 부각되는 패러다임 전환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했다. 이전 어피니티에쿼티 파트너스의 인수가 독과점 우려로 무산된 것과 달리, TPG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성 부각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가총액 1.2조원은 어피니티가 제시했던 인수 가격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
티에스이 — DRAM 프로브카드 확대로 반도체 검사 시장 지배력 급상승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6% 급증할 전망이다. 티에스이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6,470억원(YoY +51%), 영업이익은 1,753억원(YoY +256%, OPM 27%)으로 전망된다.
기존 NAND 중심이던 프로브카드(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용 탐침 카드) 사업이 DRAM으로 본격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DRAM 공급업체 두 곳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DDR4, DDR5, HBM3E(고대역폭 메모리)까지 대응을 시작했고, HBM4/4E 향 개발도 진행 중이다. DRAM 프로브카드는 NAND 대비 기술 난이도와 진입장벽이 높아 신규 고객 확보가 갖는 의미가 크다. 연간 프로브카드 매출은 2,180억원(YoY +52%)으로 전망된다.
인터페이스·번인보드(메모리 반도체 번인(노화) 테스트 기판) 수요도 증가세다. 전방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과 동행하며 신규·전환 투자뿐 아니라 약 5년의 교체 주기에 따라 반복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여서 안정적이다. 연간 보드 매출은 1,590억원(YoY +68%)에 35% 이상의 높은 마진율이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2027년 추정 EPS 17,637원에 목표 PER 20.4배를 적용했으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440억원(OPM 29%)으로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시 상세

KOSPI
2일 KOSPI는 전일 해외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12.4%, 기계·장비 -11.0%, 전기·전자 -9.6%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만 3조 5,364억원을 순매도했다. 결국 KOSPI는 전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 급락한 7,648.09포인트로 마감했다.
KOSDAQ
KOSDAQ은 기계·장비(-11.0%), 전기·전자(-9.6%) 등 업종 전반 약세를 보이며 62.63포인트(6.74%) 하락한 866.72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8.3%)가 중소형주(-2.3%)보다 낙폭이 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해외 증시
미국 다우존스는 52,305포인트(-0.03%), 나스닥은 26,040포인트(-0.7%)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는 25,040포인트(+0.2%)로 소폭 올랐다. 일본 니케이225는 68,733포인트(-2.5%),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4,022포인트(-2.2%)로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대만 TWI는 46,744포인트(-0.6%), 홍콩 항셍지수는 23,014포인트(+0.6%)를 기록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