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나인테크·피엔티, 나트륨이온전지 파일럿 라인 구축 나선다

ESS 중심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추진…전극공정·셀 설계 역량 결합

URL복사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 나인테크가 피엔티와 손잡고 차세대 나트륨이온전지 상용화에 나선다.

 

나인테크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 기업 피엔티와 나트륨이온전지 기술 개발 및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나트륨이온전지 핵심 기술 개발,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 양산성 검증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용 저장장치, 전기이륜차 등 다양한 응용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나인테크는 나트륨이온전지 핵심 기술과 전극 및 셀 설계, 파일럿 라인 운영 기술을 담당한다. 피엔티는 전극공정 및 생산설비 기술을 기반으로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과 양산성 검증을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정부 연구개발 과제와 국내외 사업화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리튬 대신 상대적으로 풍부한 나트륨을 활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SS와 저속 모빌리티 등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글로벌 시장 성장 전망도 제시됐다.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나트륨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6억 7000만 달러에서 2030년 20억 1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4.7%로 전망됐다.

 

생산능력 확대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는 글로벌 나트륨이온전지 생산능력이 2030년 37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분석에서는 현재 약 70GWh 수준에서 2030년 약 400GWh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된다.

 

중국에서는 상용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CATL은 2025년 나트륨이온 배터리 브랜드 ‘Naxtra’를 공개했으며, 2026년 중국 ESS 시스템 통합기업 하이퍼스트롱과 3년간 총 60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을 나트륨이온전지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산업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및 장비 기업들도 관련 기술 확보와 생산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인테크와 피엔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차세대 나트륨이온전지 생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배터리 생산설비와 공정기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파일럿 라인 기반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나인테크는 2006년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ESS, 전고체 배터리, 열전소자, 맥신 신소재, 희토류 리사이클링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나인테크가 추진 중인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기존 리튬이온전지 중심 사업을 넘어 나트륨이온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영역으로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피엔티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나트륨이온전지 상용화를 앞당기고 대한민국 차세대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