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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폐기물 항공유 그란바이오에 투자...규모, 조건은 비공개

임업 잔여물·건설 폐기물 활용 SAF 기술 개발…항공 탈탄소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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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폐기물을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바이오연료 기술 기업 그란바이오에 투자했다. 투자 규모와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임업 잔여물과 건설 폐기물을 지속가능항공유(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생명공학 기업 그란바이오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운송, 건물, 포장 등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려는 아마존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이다.

 

2011년 설립된 그란바이오는 바이오매스 폐기물을 재생 연료와 바이오 기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원료는 벌목 후 남은 나뭇가지와 나무 꼭대기 등 임업 잔여물, 농업 폐기물, 버려진 팔레트와 합판을 포함한 건설 폐기물 등이다.

 

그란바이오의 기술은 목질 바이오매스를 분해해 식물 섬유에 저장된 탄소를 추출하고, 이를 기존 경유, 휘발유, 항공유에 포함된 분자와 화학적으로 동일한 연료 분자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시설 난방에 활용해 외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 이렇게 생산된 재생 경유, 재생 휘발유,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엔진과 인프라에 사용할 수 있어 항공과 장거리 트럭 운송 등 탈탄소화가 어려운 분야의 저탄소 연료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안드레아스 마르쉬너 아마존 월드와이드 오퍼레이션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항공업계는 저탄소 연료를 필요로 하지만 아직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란바이오의 기술은 풍부한 폐기물을 즉시 사용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이러한 상황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며 “지금 투자함으로써, 성공할 경우 업계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란바이오는 향후 10년간 미국 전역의 폐쇄된 펄프 및 제지 공장을 첨단 바이오 정제소로 전환해 SAF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킴 넬슨 그란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마존과 협력함으로써 임업 및 건설 폐기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가 항공업계 탈탄소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확장 가능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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