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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벡스코 전시엔? ① | 기계의 진화와 인간의 공존, 현장 인력 가뭄 해결책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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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오토매뉴팩(AUTOMANUFAC BUSAN), 부산로봇엑스포(ROBOT EXPO BUSAN), 빅테크쇼(BIG TECH SHOW)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세 전시는 자동차·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로봇·AI 기반 기술, 로봇물류·제조자동화 솔루션을 한 공간에 배치한다.

 

이 자리에 등장하는 참가사를 미리 살펴본다. 로봇·작업 자동화가 먼저다.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사족 보행 로봇, 로봇 용접(Welding), 서빙·물류 로봇, 착용형(Wearable) 작업 보조 장비 등이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점친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비전(Vision)·관제·모니터링이다. 카메라, AI 비전 검사, 로보틱스·무인항공기(드론) 관제 기술 기반 검사 자동화와 현장 운영 데이터 활용법을 다룬다. 끝으로 제조·물류 인프라와 사업화 지원이다. 자동 창고, 설계 데이터 관리, 기술이전 지원 솔루션이 제조기업의 운영 기반을 뒷받침하는 법에 대해 들여다본다.


 

로보틱스 적용 영역이 제조 설비 내부라는 전통적인 틀을 깨고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는 보행 로봇, 정밀 용접 로봇, 실내 서빙 로봇, 작업자 보조용 착용형 기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서비스 공간의 무인화가 주요 화두로 들어선다. 여기에 현장 노동자의 신체 부담 완화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양상 또한 확인할 수 있다.

 


 

< 화인로보틱스 > 실내외 경계 허무는 지능형 로봇 폼팩터

 

 

로보틱스·비전 솔루션 업체 화인로보틱스는 중국 소재 로봇 개발사 애지봇(Agibot)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X2’와 사족 보행 로봇 ‘D1’을 선보인다. 이들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협동 로봇(코봇), 3차원(3D) 비전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애지봇의 국내 총판사 역할도 겸하는 중이다.

 

전면에 놓이는 X2는 인간을 모사한 동작과 상호작용(Interaction)을 내세운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휴머노이드 보행, 복합 댄스 동작, 음성 상호작용과 연동되는 머리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최대 30자유도(DoF) 구조를 바탕으로, 목·허리·팔·다리 동작을 구현한다.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자동 충전 기능도 이 기체의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D1은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로봇이다.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보행 제어 기술을 내재화해 복잡한 지형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성능은 최고 주행속도 시간당 3.5m, 계단 극복 높이 16cm, 최대 구동 시간 2시간, 점프 높이 35cm를 제시한다. 이 밖에 자가 균형, 낙상 방지, 외란 대응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점검·순찰·R&D 현장에서 필요한 주행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휴머노이드와 사족 보행 로봇을 동시 배치하는 이 구성은 로봇 활용처의 차이를 보여줄 전망이다. X2가 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상호작용과 실내 서비스 시나리오를 맡는다면, D1은 바닥 조건이 복잡하거나 사람이 반복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공간에서 현장 확인과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는 장비로 그려질 예정이다.

 

화인로보틱스 관계자는 “두 로봇 폼팩터(Form-factor)를 통해 제조·물류·R&D·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로봇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스지원 > "장시간 연속 구동 OK"

 

 

에스지원은 레이저 장비와 로봇 자동화를 결합한 용접 솔루션을 출품한다. 회사는 레이저 장비 제조를 기반으로, 제조·전기전자·자동차·반도체·의료 등 산업 현장에 정밀 가공 장비 공급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7개 관절 기반 지능형 로봇 용접 스테이션과 레이저 용접기를 주요 기술로 내놓는다. 여기에 코봇 조합을 중심으로 중후장대 제조 현장의 자동 용접 수요를 겨냥한다.

 

7축(Axis) 지능형 로봇 용접 스테이션은 대형 구조물 용접에 초점을 맞춘다. 장축 가이드레일 구조를 적용해 철골·건설기계·교량·선박 등 대형 공작물에 대응한다. 이 기술에 접목된 복합 비전 시스템과 레이저 기능은 용접선 자동 인식과 고정밀 용접을 위한 핵심 요소다. 또한 실시간 수냉 시스템도 융합된다. 장시간 작업에서 토치 과열을 줄이고, 지능형 제어 소프트웨어는 작업 조건 설정, 경로 계획,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함께 등판하는 레이저 용접기와 코봇 결합 솔루션은 현장 운용성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최대 3킬로와트(kW) 수냉식 출력으로 장시간 연속 작업을 지원하고, 용접·세척·절단·용접 비드 클리닝을 한 장비에서 수행하는 구성을 채택했다. 자체 개발 레이저 스윙 제어 기술, 안전 회로,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 초경량 레이저 헤드, 다국어 제어 시스템 등도 숙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요소로 탑재됐다.

 

에스지원 관계자는 용접 자동화는 로봇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대형 구조물은 형상이 크고 작업 위치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생산 현장은 반복 교시(Teaching)과 경로 수정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장에서는 대형 구조물용 스테이션과 코봇 기반 레이저 용접기를 함께 제시해, 고정형 자동화와 유연 생산 수요를 동시에 다루는 방식을 내세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 크림봇 > 피크 타임 인력 공백 해소" 실리적 대체재 등장?

 

 

크림봇도 서비스·물류 로봇 솔루션 업체로서 서비스 현장 이동 업무를 다룬다. 산업·서비스·의료·교육·사무·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실내 공간을 대상으로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빙 로봇 ‘T10’과 물류 로봇 ‘S100’을 통해 사용자 응대 공간과 실내 물류 공간의 자동화 수요를 제안한다.

 

이때 T10은 서빙과 매장 홍보를 동시에 겨냥한 로봇이다.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는 메뉴·광고·안내 콘텐츠를 송출하는 장치로 쓰인다. 상단 디스플레이는 표정 표현을 통해 사용자 응대 기능을 보강한다. 음성·터치·비전 기반 상호작용을 비롯해, 광각 센서, 충격 흡수 샤시 등 구조를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식당·매장처럼 사람과 장애물이 많은 공간에서 필요한 기능을 구현한다.

 

고하중 실내 운송 특화 물류 로봇 S100은 작업자가 반복 수행하는 물품 이동 워크플로를 줄이는 역할이다. 충전타워·어댑터·배터리 구조는 연속 운영을 염두에 둔 설계다. 360° 장애물 회피, 방충 스트립, 긴급정지 버튼 등은 사람·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환경을 고려한 안전 장치다.

 

크림봇에 따르면, 이번 전시 방향성은 고난도 로봇 동작보다 운영 효율에 맞춰져 있다. 서빙과 실내 물류 공정은 로봇 도입 효과가 비교적 명확한 영역이라는 생각에서다. 사용자가 몰리는 이른바 파크(Peak) 시간대의 반복 이동, 인력 공백, 물품 전달, 고객 응대 동선이 겹치는 공간에서 로봇의 역할이 바로 드러날 것이라는 사측 설명이다.

 

< 랩웍스 > 배터리도 전기도 없다...무동력 인공 근육이란

 

 

랩웍스는 웨어러블 수트를 들고 나온다. 일본 웨어러블 솔루션 업체 이노피스(Innophys)의 솔루션을 공동 전시한다. 이노피스의 파트너로 활동 중인 랩웍스는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부담 저감을 위한 웨어러블 머슬 수트와 폭염 대응 제품군을 국내에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머슬 수트 에브리(Muscle Suit Every)’, ‘머슬 수트 이지리프트(Muscle Suit Easy-Lift)’, ‘머슬 수트 소프트라이트2(Muscle Suit Soft-Light2)’, ‘아쿠아 베스트(Aqua Vest)’, ‘쿨 베스트2(Cool Vest2)’ 등 제품이 등판한다.

 

이 중 머슬 수트 에브리는 공기압 기반 인공근육을 사용하는 착용형 보조 장비다. 전기 동력 없이 수동 펌프로 공기를 주입해 보조력을 조절하는 구조다. 이지리프트는 탄성섬유체를 활용한 간편형 제품군이다. 제품 중량 310g, 허리 부담 평균 33% 경감 효과를 제시한다. 착용 상태로 운전이 가능하고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이 포인트다.

 

그 뒤를 잇는 소프트라이트2는 의복처럼 착용하는 방식의 보조 수트다. 대상물을 들거나 나르는 작업, 허리를 굽히는 작업 등에서 허리를 지지해 신체 부담을 줄이는 제품이다.

 

이에 더해 폭염 대응 제품군은 아쿠아 베스트가 대표적이다. 배터리·보냉재 없이 물을 이용해 냉감을 제공하는 기화열 방식 조끼다. 쿨 베스트2는 전류를 흘리면 한쪽은 냉각되고 반대편은 발열하는 펠티어 소자(Peltier Element)가 적용됐다. 제조·물류·농업·건설 등 냉방 관리가 어려운 현장에서 체온 상승과 작업 피로를 줄이기 위한 제품군이다.

 

랩웍스 관계자는 “이노피스와의 공동 전시를 통해 웨어러블 머슬 수트와 폭염 대응 솔루션을 소개하고, 제조·물류·건설·농수산 현장의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는 활용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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