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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시냅틱스 약 70억 달러에 인수…피지컬 AI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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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 나스닥: ON)가 엣지 AI 전문기업 시냅틱스(Synaptics, 나스닥: SYNA)를 약 70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전력·센싱 분야의 강점에 엣지 AI 컴퓨팅과 무선 연결 역량을 더해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을 겨냥한 지능형 시스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거래는 시냅틱스 보통주 1주를 온세미 보통주 1.350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10거래일 동안 양사 거래량 가중 평균 종가(VWAP) 기준으로 약 19%의 프리미엄이 부여된다. 양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계약을 승인했으며, 거래 완료 시 시냅틱스 주주들의 지분율은 완전 희석 기준으로 약 12%가 될 전망이다. 시냅틱스 이사회 구성원 1명이 온세미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며, 규제 승인과 시냅틱스 주주 승인 등 통상적 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2027년 중반 완료가 목표다.

 

온세미가 이번 인수로 확보하는 핵심 자산은 시냅틱스의 아스트라(Astra) 플랫폼이다. 멀티모달 지능을 위한 전용 AI 프로세서와 NPU를 탑재하고 와이파이·블루투스·GPS 등 무선 연결 포트폴리오와 완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는 검증된 확장형 엣지 AI 연결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시냅틱스의 AI 네이티브 컴퓨팅, 연결성,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역량까지 온세미 플랫폼에 통합된다.

 

온세미의 사장 겸 CEO 하산 엘 코우리는 "피지컬 AI 전환을 위해서는 전력, 센싱, 연결형 컴퓨팅, 제어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야 한다"며 "시냅틱스의 합류는 온세미가 이 네 가지 핵심 요소의 교차점에 자리잡도록 하여 AI 데이터센터를 넘어 엣지 애플리케이션까지 확장되는 훨씬 더 큰 AI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냅틱스의 CEO 라훌 파텔 역시 "온세미의 지능형 전력·센싱 리더십과 시냅틱스의 AI 네이티브 컴퓨팅·연결성 강점을 결합해 엣지 AI 스택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적으로도 상당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온세미는 인수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연간 약 2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온세미의 전체 시장 규모(TAM)는 2030년까지 300억 달러 증가한 총 2,43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AR/VR 등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판단·행동·적응하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지며, 임베디드 IP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시스템 솔루션 비중 확대로 마진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온세미는 모건스탠리를 주관 재무자문사로, JP모건과 스캐든 압스를 각각 재무·법률자문사로 선임했으며, 시냅틱스는 쿼털리스트 파트너스와 베이커 맥켄지를 각각 재무·법률자문사로 선정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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