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분리·데이터 주권 수요 겨냥해 금융·공공·제조·통신 시장 진입
LLM·RAG 한계 보완… 기존 BI·레거시 데이터 인프라 연동 제시
AIX 전문기업 코세나가 온톨로지 기반 시맨틱 레이어 플랫폼 ‘Timbr.ai’의 온프레미스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회사 측은 금융·공공·제조·통신 등 데이터 외부 반출이 어려운 산업을 중심으로, 기존 LLM·RAG 기반 AI 도입의 활용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 수요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Timbr.ai 온프레미스 버전은 Kubernetes 기반 컨테이너 환경으로 기업 내부 인프라에 설치·운영되는 형태다. 코세나는 온톨로지 모델과 분석 결과를 기업 서버 내부에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법(PIPA) 등 보안·컴플라이언스 요구에 대응하는 데 적합하다고 밝혔다.
코세나는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지난 수년간 LLM과 RAG 구축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현업 부서에서 체감하는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자연어 처리와 문서 검색 중심의 AI만으로는 정밀한 수치 분석이나 예측, 복잡한 비즈니스 규칙 반영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Timbr.ai는 기업 내 정형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기존 위치에서 가상화한 뒤, 데이터 간 의미 관계와 비즈니스 규칙을 SQL 온톨로지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Oracle, SAP HANA, MS SQL Server 등 레거시 RDB 환경과 연계할 수 있으며, Power BI, Tableau, Excel 같은 BI 도구와도 ODBC·JDBC·MDX 방식으로 연동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코세나는 국내 주요 산업이 망분리 환경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핵심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어려운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프레미스 기반 분석·예측 플랫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코세나는 제조·금융·통신·공공 분야 대형 고객을 우선 대상으로 기술검증(POC)부터 단계적 도입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코세나 대표는 “온프레미스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단순한 내부망 이전형 제품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 인프라와의 통합을 고려해 설계됐다”며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