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엔비디아, 아마존 등 미국 거대 기술 기업으로부터 최대 1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독일 기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는 10일(현지 시간)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기술 대기업인 테더(Tether), 퀄컴(Qualcomm), 아마존(Amazon), 엔비디아(Nvidia)와 유럽 산업 기업인 보쉬(Bosch), 셰플러(Schaeffler), 그리고 유럽 투자 은행이 참여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뉴라 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는 약 70억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전체 투자금 지급은 회사의 성과에 기반한 특정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레거(David Reger) 뉴라 로보틱스 창업자 겸 CEO는 성명을 통해 "인공지능(AI)의 미래는 화면 속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AI는 현실 세계에서 우리 곁에서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며, 배우고,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를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하려는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로봇 스타트업으로 몰리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딜룸(Dealroom)에 따르면 2026년 현재까지 로봇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금은 558억 달러로, 지난해 세운 이전 최고 기록을 거의 두 배 가까이 경신했다.
레거 CEO는 "많은 사람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AI 인프라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믿었다"며 "이번 자금 조달로 뉴라 로보틱스는 미국 및 중국의 최고 기업들과 나란히 로봇 경쟁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