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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릴라이언스, 印 최초 AI 데이터센터 구축 파트너십 체결

AI 허브로 부상하는 인도에 빅테크 투자 봇물, '설계부터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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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인도 최초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양사는 10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잠나가르(Jamnagar)에 168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0년 메타(Meta)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에 57억 달러를 투자하며 시작된 양사 관계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양사는 인도 및 해외 고객을 위한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가 AI 인프라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AI 모델 훈련 및 배포를 위한 컴퓨팅 파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러 기술 기업들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오픈AI(OpenAI), 우버(Uber) 등 다수 기업이 인도에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해외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인도 데이터센터에서 해외 서비스를 운영할 경우 2047년까지 세금을 면제해주는 등 정책적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인도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데이터센터 설비 용량은 2020년 약 375메가와트에서 2025년 약 1.5기가와트(GW)로 증가했다. 업계는 이 수치가 2030년 말까지 8기가와트 이상으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메타는 릴라이언스의 잠나가르 신규 시설 용량을 임대한다. 이 시설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고 담수화된 해수를 사용해 냉각될 예정이며, 메타는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와 물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릴라이언스 측은 해당 시설이 2년 내에 완공될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데이터센터는 메타의 글로벌 인프라 및 AI 컴퓨팅 요구 사항도 지원하게 된다. 릴라이언스는 설계 및 건설부터 재생 에너지 공급, 연결성, 지속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위한 AI 인프라 원스톱 상점이 되겠다는 릴라이언스의 포부를 보여준다.

 

한편 메타는 잠나가르 시설을 지원할 재생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클린맥스(CleanMax) 및 포스 파트너 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와의 계약을 통해 인도에서 약 1기가와트의 신규 재생에너지 용량을 확보했다고 별도로 밝혔다. 양사는 계약 금액, 시설에서 운영될 AI 작업 부하 유형, 메타의 추가적인 인도 AI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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