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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AI 투자 열풍 속 글로벌 채권 발행 추진

최대 300억 달러 규모 프로그램 갱신 “향후 12개월 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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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분야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표로 향후 1년간 해외 투자자들에게 신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는 6월 8일(현지 시간) 최대 3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중기채(GTMN) 프로그램을 갱신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특정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공모를 제안했다.

 

텐센트는 조달된 순수익금이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새로운 자금 조달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에 따른 미상환 채권 총액은 6월 8일(현지 시간) 기준 175억 10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이번 채권 발행 계획은 지난해 9월 중순 3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갱신한 지 9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텐센트는 사상 최초의 위안화 표시 채권인 90억 위안(13억 300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전 세계 AI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심화하고자 자금 조달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가 75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은 주식 발행으로 850억 달러를 조달했다. 중국의 AI 모델 개발업체인 미니맥스(MiniMax)와 지푸(Zhipu)로 알려진 날리지 아틀라스(Knowledge Atlas) 역시 홍콩 증시 데뷔 이후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에서 IPO 절차를 시작했다. 텐센트의 이번 신규 채권은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로 발행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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