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구글, AI 딥페이크 사기 막는 '가짜 전화 탐지' 기능 전격 출시

'디지털 악수' 방식으로 사기 전화 원천 차단 "실제 기기 통화 아니면 즉시 경고"

URL복사

 

 

구글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칭 사기를 막기 위한 '가짜 전화 탐지' 기능을 안드로이드에 출시했다.

 

구글은 6월 2일(현지 시간) 이 기능을 발표했으며, 이달부터 픽셀(Pixel) 기기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Android) 12 이상 기기의 'Phone by Google' 앱을 통해 전 세계에 출시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최근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늘자, 사기꾼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도용하고 AI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이나 고용주 등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방식으로 수법을 바꾸고 있다. 예를 들어, 발신자 정보에 '엄마'라고 표시되고 목소리도 똑같지만, 실제로는 AI 도구를 사용해 가짜 비상 상황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꾼일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기기 간의 디지털 악수'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이 전화를 걸면, 상대방의 휴대전화가 사용자의 기기로 자동 확인 신호를 보내 통화가 합법적이며 실제로 해당 기기에서 발신되었음을 증명한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만약 사기꾼이 당신의 지인을 사칭하려 하면, 이 초기 확인 신호가 누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의 기기는 즉시 이를 감지하고 상대방의 실제 기기에 재확인을 요청하며, 만약 상대방의 기기에서 ‘현재 통화 중이 아님’이라는 응답이 오면 화면에 즉시 전화를 끊으라는 경고가 표시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 기능이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다른 앱과 회사도 이 기술을 채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구글 포토(Google Photos)에 사용자가 의상을 조합하고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새로운 '옷장'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른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도 함께 발표했다.

 

이 외에도 구글 플레이 북(Google Play Books)에는 이야기의 요약본을 통해 중단했던 부분부터 다시 볼 수 있는 '캐치 미 업'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으로는 이제 의상의 개별 품목이 아닌 전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