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전문기업 SDT 주식회사(대표 윤지원)와 영상보안 전문기업 주식회사 비바(대표 임재학)가 'QRNG(양자난수생성) 암호화 AI CCTV 공동개발 및 양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양사는 공공기관과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차세대 양자보안 AI CCTV 시장 개척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상 데이터를 네트워크 전송 이전, 즉 '촬영' 단계에서부터 원천 암호화한다는 점이다. 기존 CCTV 보안 방식은 네트워크 전송 단계에서 암호화를 적용하는 방식이어서 촬영·저장 구간의 취약점이 상존해 왔다. SDT는 양자역학적 무작위성에 기반한 QRNG 기술을 영상보안 엣지 디바이스에 직접 내재화함으로써 알고리즘 구조 노출 위험이 있는 기존 의사난수 방식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예측 불가능한 순수 양자 난수를 생성해 영상 데이터의 기밀성, 무결성, 접근 통제 수준을 한층 높이는 구조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SDT는 QRNG 모듈 개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동, 펌웨어 보안 설계,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대응 기술을 전담한다. 비바는 기구 설계,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제조·양산 등 제품화 전반을 담당한다. 여기에 객체 탐지, 이상 행동 감지, 방호장비 착용 여부 확인 등 비바의 AI 영상분석 기능이 결합되어 지능형 감시와 무결점 보안을 동시에 충족하는 완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공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한다. 양사는 암호 모듈, 펌웨어, 네트워크 보안 구조를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기준에 맞춰 고도화하고, QRNG 기반 CCTV의 선도적 보안 검증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양산 체계도 구체적으로 설계됐다. 비바의 기술 지원 아래 SDT 생산 라인에서 완제품을 직접 조립·생산해 공공조달 기준을 충족시키는 구조로, 초도 물량 1,500대 및 연간 20만 대 이상의 양산 대응 체계 구축이 목표다.
양사가 1차 공략하는 시장은 국가중요시설, 발전소, 반도체·배터리 제조시설, 스마트시티 관제망 등 영상 데이터의 위·변조 및 유출 방지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고신뢰 현장이다. 이들 현장은 기존 네트워크 단 암호화만으로는 고도화된 보안 요건 충족이 어려웠던 분야로, 양자보안 AI CCTV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임재학 비바 대표는 "AI CCTV가 공공·산업 현장으로 확대될수록 영상 데이터의 신뢰성과 보안성이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비바의 영상보안 기술과 제조 역량에 SDT의 QRNG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해 보안성이 검증된 차세대 AI CCTV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윤지원 SDT 대표는 "QRNG는 공공 보안 시장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검증 가능성에 가장 부합하는 필수 양자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QRNG 기술을 실제 양산형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하는 중요한 사업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2년간 공동 연구개발, 보안 검증, 양산 수율 확보, 공공 분야 공동 제안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