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시스(EVSIS)가 전기차(EV) 충전기 업계 최초로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을 취득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에서 전기차 충전기 업계 최초로 검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은 디지털포용법에 근거해 정보 접근성이 우수한 지능정보 제품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다. 검증을 통과한 제품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 품질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배리어프리 제품으로 인정돼 국가 및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
검증 대상 제품은 이브이시스의 급속 충전기다. 해당 제품에는 배리어프리 무인정보단말기가 탑재돼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제품은 고대비 화면, 음성 안내, 촉각 키패드 등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충전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오조작 방지를 위한 버튼 간격도 확보했다. 큐알(QR)코드, 바코드, 신분증 인식이 가능한 고정식 스캐너도 탑재했다. 휠체어 사용자의 시야를 고려해 주요 정보는 큰 글씨로 표시되며, 조작부와 화면은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400밀리미터에서 1220밀리미터 범위 안에 배치됐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외부 음성출력 장치 연결 전용 단자도 지원한다. 화면상의 모든 기능은 물리 키패드로도 동일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브이시스는 이 같은 접근성 기능을 바탕으로 무인정보단말기 검증 기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1등급은 적합·부적합 평가 항목 40개를 모두 충족하고, 사용자 검증 기준에서 효과성과 효율성 100퍼센트를 달성해야 받을 수 있다.
이브이시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진행한 사용자 검증에서 효과성과 효율성 모두 만점을 기록했으며, 만족도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브이시스는 이번 검증 취득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급속 충전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충전 환경도 전국적으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모든 고객이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계 최초 검증 취득을 계기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