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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융합 제조기술 조명하는 나노코리아 2026, 오는 7월 개막

400개사 800부스 참가…그래핀 주제관·나노 비즈 포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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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첨단 제조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나노코리아 2026’이 오는 7월 8일 개막한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26’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미래를 만드는 나노 x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 LG, 재료연구원,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등 국내외 20개국 400여 개 산·학·연 기관과 기업이 8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나노를 비롯해 접착·코팅·필름, 레이저,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적층제조, 나노바이오, 계측기기 등 첨단 제조산업을 뒷받침하는 8개 분야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는 국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그래핀 분야를 중심으로 ‘그래핀 주제관’이 마련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2차원 벌집 구조로 배열된 소재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도, 전기전도성, 열전도성, 유연성을 갖춘 미래 전략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핀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방열소재, 복합재, 코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원천기술 확보가 진행됐지만, 사업화는 디스플레이 방열 소재 등 일부 분야에서 시제품 공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국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수요·공급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그래핀 상용화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나노코리아 그래핀 주제관은 관련 소재, 응용, 공정, 장비 기업과 연구기관의 개발 성과를 산업 수요와 연결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출품 기업으로는 케이비엘러먼트, 그래핀바인, 디지켐, 참그래핀, 나노브리지, 카본하이브, 엠씨케이테크, 엠에스테크, General Graphene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비산화 그래핀, 그래핀 필름, 그래핀 구리 호일, 나노탄소 복합소재, 그래핀 극자외선(EUV) 펠리클 등 그래핀 소재와 응용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노융합기술 트렌드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다루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매년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한 나노융합기술을 다뤄온 ‘나노 비즈 포럼’은 올해 ‘나노기술! 반도체 소부장 한계를 넘다’를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동진쎄미켐, 엠코테크놀로지, 서울대, 성균관대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AI 반도체 전공정과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나노기술, AI 융합 사례, 기술 협력 및 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20여 개국 나노융합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조, 바이오, 나노소재, 에너지, 환경, 안전 등 14개 분야별 전문 강연과 세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20여 개 세션에서 1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소재 상용화를 논의하는 ‘친환경소재 산업화 전략 포럼’, 적층제조 기반 로봇 소재 부품 적용 사례를 다루는 ‘적층제조 컨퍼런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생산 플랫폼과 피지컬 AI(Physical AI) 융합을 논의하는 스마트센서 산업화 세미나 등이 열린다.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기술 전문 투자기관과 유망 기업을 1대1로 연결하는 투자상담회가 진행되며,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나노기술 기업과 매칭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나노코리아 주최 측은 “나노융합기술이 첨단 산업뿐 아니라 소비재, 환경, 에너지 등 전 산업의 기반기술로 활용되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차세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나노코리아가 신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노코리아 2026은 현재 무료 입장이 가능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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