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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장가항시) 한중 특별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 개최…글로벌 산업 협력 새 지평 열어

장가항시, 중한 혁신협력단지 3년 고도화 계획 발표
한국계 기업 124개 누적 투자 50억 달러…장쑤성 대표 한중 협력 창구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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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공급망 연계, 중・한 지혜 융합(链通亚太・智汇中韩) – 산업 협력 발전 신고지 공동 구축’ 을 주제로 한 쑤저우(장가항시) 한중 특별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행사에는 구하이둥(顾海东) 쑤저우시 당위원회 상무위원·부시장·시정협 부주석, 천샤오둥(陈晓冬) 장쑤성 상무청 부청장, 정형(郑萤)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무관, 쉬번(徐本) 장가항시 서기, 선징(沈晶) 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브스 ‘중국 본토 최우수 비즈니스 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장가항시는 그간 한국 포항시 등과 우호 교류를 이어오며, 성급 중한(장가항) 혁신 협력단지 등 고급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장가항시에는 124개 우량 한국계 기업이 모여 있으며, 총투자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장가항시는 한국의 첨단 산업과 금융 자본을 유치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장쑤성 “중한 협력 선도…글로벌 규범에 맞춰 산업 고도화”

 

천샤오둥 부청장은 축사에서 “장쑤성은 중국 대(對)한국 무역 1위이자,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투자 1위 지역”이라며 “올해는 ‘15차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장쑤성은 신규 생산력(新质生产力)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어 중한 경제 협력과 장쑤성 한국계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가항시는 장강삼각주 지역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창구로, 장쑤성정부는 장가항시가 중한 혁신 협력단지의 선도적 우위를 살려 고품질 발전의 새 동력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형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무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제무역 교류를 넘어, 한중 양국이 미래 협력의 새 기회와 공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장가항시는 한중 경제협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재무관은 “장가항시는 이미 전통 공업 도시라는 틀을 넘어, 산업·혁신·인재 사슬을 깊이 융합하며 성장하고 있다. 오랫동안 장가항시는 한국 기업의 안착과 장기적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 기술, 인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되어 양국 경제협력에 새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쉬번 서기는 “장가항시는 지역적 입지 강점을 살려 한국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장삼각주 내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 집적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쉬 서기는 “한국 기업인 여러분이 장가항을 방문하고 투자하며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량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적극 소개해 상생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며, "장가항시는 시장 친화적·법치·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 조성해 한국 기업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쑤저우와 장쑤성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쑤저우(장가항시) 한국 기업 집적지 조성 본격 착수 등 주요 사업들이 발표되며, 한국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쑤저우(장가항) 한국 비지니스 협력센터 설립도 발표됐다. 해당 센터는 장가항시 최초의 해외 비즈니스 협력센터로, ‘한중 산업 체인 양방향 융합 가속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투자 홍보, 자원 연결, 기업 서비스 등 3대 핵심 기능을 총괄하며, 우량 한국계 프로젝트 유치와 동시에 현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한(장가항) 혁신 협력단지 3년 고도화 계획도 발표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단지는 반도체 제조 장비 및 핵심 부품을 주력 산업으로 삼고, 바이오 제조·수소 에너지 장비를 중점 육성하며, 관련 생산성 서비스 및 협력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가항시의 투자 환경이 소개됐으며, 황만순 한국 투자 파트너스 대표와 전병서 한국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이 기조 강연을 통해 한중 협력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헬로티차이나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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