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빠른 확산과 함께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 참가한 신성이엔지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함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단계별로 정리한 플랫폼 ‘DAM’을 소개했다.
HVAC KOREA 2026은 ‘AI로 융합하는 K-기계설비’를 주제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냉난방·공조, 에너지, 데이터센터 냉각 등을 아우르는 기계설비 분야 전시회로, 데이터센터 분야에선 냉각시스템과 전력 공급장치, 모니터링·관리 시스템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
신성이엔지는 ‘AIO(All In One)’, ‘FWU(Fan Wall Unit)’ 등 AI 데이터센터 대응 제품을 선보였다. AIO는 서버 랙과 냉각 시스템을 일체형 구조로 구현한 플랫폼으로, 고집적·고발열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FWU는 데이터센터 온도 제어와 현열 부하 관리에 특화된 공간 냉각 시스템으로, 외기 온도에 따라 운전 방식을 자동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신성이엔지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관계사 신성이넥스의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DAM을 소개하며 공조(HVAC) 솔루션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DAM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부터 IT 운영·유지보수까지 단일 창구로 대응하는 엔드투엔드(E2E)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 관계자는 “고객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면 설계부터 장비 구성까지 고민할 게 많은데,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와 구성을 표준화한 플랫폼이 ‘DAM’”이라며 "데이터센터의 A부터 Z까지 지원한다는 컨셉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반시설, 관제, 네트워크, 모바일, 공급망, OT까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항목을 표준화해 리스트업해 뒀다”며 “필요하면 컨설팅도 제공하고, 최적화를 위해 벤더·공급사와의 연결과 조율까지 맡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운영과 관련한 연계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태양광과 RE100 솔루션을 데이터센터에도 연관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10%든 20%든 절감 가능한 구간을 찾아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필요하면 ESS 연계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 전시 부스 한편에서는 ‘미립자 가시화 시연존’이 운영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립자 가시화 시연존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입자(파티클)의 흐름을 레이저와 카메라로 시각화해 공기 흐름과 오염 입자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 공간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룸과 같은 환경에서는 0.1마이크로 수준의 미세 입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관계자는 “파티클 카운터는 수치 확인은 되지만, 어디가 원인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며, “레이저 시트로 입자 흐름을 시각화해 공정 기류가 제대로 빠져나가는지, 장비나 사람에서 이물이 발생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