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이 ESG 문화 유튜브 채널 '대담해'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초고령사회 속 지속가능한 노인문제 해결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전영수 교수가 출연해 한국 사회의 초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노인 빈곤과 디지털 소외 문제, 세대 간 지속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전영수 교수는 "한국 사회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일본과 이탈리아처럼 고령 인구 비율이 30%에 가까운 사회로 매우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노인 기준이 과거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개념인 만큼 현실에 맞는 재정립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75세 이전 세대는 건강 상태와 사회 참여 의지가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며 "노인을 단순히 부양과 복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다뤄졌다. 전 교수는 "1970년대생은 현재 생산가능인구의 핵심 세대이지만 향후 대규모 은퇴를 앞두고 있다"며 "정년과 고용 구조를 시대 변화에 맞게 재설계하지 않으면 사회 활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인 빈곤의 원인으로는 한국 특유의 가족 중심 구조를 언급하며,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에 부모 세대의 자원이 과도하게 투입되는 구조가 은퇴 이후 상대적 빈곤 위험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 속에서 심화되는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전 교수는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키오스크 주문이나 디지털 서비스 이용조차 어려워지면서 사회적 단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디지털 교육과 연령 친화적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ESG 관점에서의 인식 전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앞으로 30년의 노년 문제를 어떻게 사회적으로 감당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정책의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 노인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담해' 진행자인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이번 콘텐츠는 노인 문제를 단순한 복지 이슈가 아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쉽고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ESG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담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