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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5/4 주목할 종목 : 삼성전기·POSCO홀딩스·삼성전자·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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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KOSPI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하며 6,900선을 돌파했다. 5월 4일 KOSPI 지수는 전일 대비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로 마감했고, KOSDAQ도 21.39포인트(1.79%) 상승한 1,213.74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원 이상 순매수했고, 그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 매수액이 3조 844억원에 달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 흐름과 AI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등의 배경이 됐다.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467.5원으로 2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국제유가(WTI)는 102.72달러로 3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해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지수는 0.3%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9% 상승했고, 독일 DAX는 1.4% 올랐다. 일본과 중국은 휴장이었다.


오늘의 주목 종목

 

 

삼성전기 — MLCC·FC-BGA 동반 풀가동, 가격 인상 사이클 진입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이 2,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급증했다. 일회성 비용을 흡수하고도 기록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반도체·AI 부품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돌아왔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큰 폭으로 끌어올린 1,080,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832,000원 대비 29.8%의 상승여력이다.

 

1분기 매출액은 3조 2,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 컨센서스(영업이익 2,734억원)를 상회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핵심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전자제품 회로의 전류 안정화에 쓰이는 부품)는 가동률이 90%를 지속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FC-BGA(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고집적 패키지 기판) 역시 서버 중심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6년 매출액 13조 3,862억원(+18.3% YoY), 영업이익 1조 4,683억원(+60.8% YoY, OPM 11%)을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5.3%, 14.8% 상향했다. 하반기 MLCC 가격 인상 가능성과 FC-BGA 풀가동, 증설 검토 등이 주된 근거다. 목표주가는 27년 예상 EPS에 유사기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 42.3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POSCO홀딩스 — 리튬 재평가의 시작, 자회사 정상화로 컨센서스 20% 상회
POSCO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20% 웃돌았다. 별도 기준 철강 부문은 비용 부담에 부진했지만, 인프라·해외철강·이차전지소재 자회사들의 동반 정상화가 연결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핵심이다. 한화투자증권 권지우 연구원은 이날 목표주가를 49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현재가 462,000원 대비 19.0% 상승여력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7조 8,760억원(YoY +2.5%, QoQ +6.1%), 영업이익은 7,070억원(YoY +24.5%, OPM 4.0%)을 기록했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연결 서프라이즈의 큰 축이었고,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4분기 대규모 손실 이후 530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차전지소재는 영업손실 70억원으로 전분기 1,570억원 적자에서 대폭 축소됐다.

 

리튬 사업부문은 재평가의 출발점이다. 포스코아르헨티나 1단계 공장은 3월 가동률 70%대로 상업생산에 본격 진입했고, 3월 월 단위 흑자를 처음 기록했다. 글로벌 리튬 수급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핵심 엔진으로 부상하며 펀더멘털이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리튬 가격 상승 사이클 진입에 따른 이차전지소재 사업가치 상향을 목표주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 메모리가 견인한 호실적, 2분기 영업이익 89조 전망
삼성전자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한복판에 서 있다. 26년 1분기 세부 실적에서 메모리 부문 가격 상승폭이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으며, DRAM은 93%, NAND는 8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이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다. 현재가 220,500원 대비 49.7% 상승여력이다.

 

출하량은 DRAM이 플랫 수준, NAND가 9% 증가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견조한 AI 수요를 기반으로 서버용 DRAM, HBM(고대역폭 메모리, AI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성능 D램),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면서 제품 믹스 개선이 동반된 것이 양호한 가격 형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2분기 매출액 170조원(YoY +128%, QoQ +23%), 영업이익 89조원(YoY +1,773%, QoQ +54%)을 전망한다. 이 가운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만 87조원에 달한다. 2분기 DRAM 가격은 38%, NAND는 50% 추가 상승을 가정했다. 하반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출하가 준비되며 LPDDR(저전력 D램, 모바일·AI 서버에 쓰이는 메모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단기 주가 변수로는 상여금 관련 파업 이슈로 인한 영업이익 추정치 불확실성이 꼽힌다. 하나증권은 어떠한 결론이 나더라도 해당 이벤트 종료 자체가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NAVER — 본업은 안정적, 하반기 AI 수익화 본격 개시
NAVER가 1분기 광고와 커머스 양 축에서 안정적 성장을 확인했다. 진짜 변곡점은 하반기에 있다. 4월 27일 출시한 AI 탭과 3분기로 예고된 AI 브리핑 광고가 본격적인 수익화 무대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인터넷 산업 내 톱픽으로 NAVER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350,000원을 제시했다. 현재가 211,000원 대비 65.9% 상승여력이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3조 2,411억원(YoY +16.3%, QoQ +1.4%), 영업이익은 5,418억원(YoY +7.2%, OPM 16.7%)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으로 성과형 광고주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늘었고, 3월 기준 AI 브리핑의 롱테일 쿼리는 2.5배 증가했다. C2C 매출은 3,511억원으로 57.7% 급증했는데, 2월 인수한 왈라팝 효과와 포시마크·소다의 30~100% 이상 성장이 더해진 결과다.

 

하반기에는 AI가 직접 매출을 만든다. AI 브리핑 광고는 2분기 테스트를 거쳐 3분기부터 본격 개시되며, 4분기에는 AI 탭 광고가 출시된다. 이준호 연구원은 26년 영업수익 13조 8,264억원(+14.9% YoY), 영업이익 2조 3,942억원(+8.4% YoY, OPM 17.4%)을 전망했다. 9월 30일로 연기된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과 하반기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역시 추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전일 해외 증시 강세 흐름에 상승 출발한 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5%대 급등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10.1%, 전기·전자가 7.7%, 섬유·의류가 4.9%, 금융이 4.7% 올라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194억원, 기관은 1조 9,3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 7,93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1,303억원, 비차익 거래 2조 5,000억원이 동반 매수세로 유입됐다.

 

KOSDAQ
KOSDAQ도 중동지역 불확실성 완화와 전기·전자, 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1.79%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10.9%, 운송·창고가 5.3%, 전기·전자가 4.0% 올랐다. 외국인은 5,5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6억원, 4,489억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해외 증시는 혼조세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9%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DAX가 1.4% 오른 반면 호주 ASX는 0.4%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는 그린데이(녹색의 날) 휴장,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4.6%, 홍콩 항셍지수는 1.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WTI 기준 102.72달러로 0.77% 올라 3일 만에 반등했고, 브렌트유는 108.17달러로 2.23% 하락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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