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산업용 네트워크 PROFINET 글로벌 포럼’ 서울 개최
글로벌 표준 설계자들,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로드맵 공개
글로벌 제조 산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자율 제조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산업용 네트워크는 단순한 연결 인프라를 넘어, 제조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KPA)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제 산업용 통신 표준 기구인 PROFIBUS & PROFINET International(PI)의 제37회 글로벌 연례회의를 서울에 유치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5월 22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산업용 네트워크 PROFINET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PI 글로벌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직접 기술 전략과 표준 로드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글로벌 표준을 설계하는 전문가들이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ROFINET은 스마트팩토리와 자율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평가받는다. 실시간 및 등시성 실시간 기술을 기반으로 서브 밀리초 수준의 정밀 제어를 지원하며, 로봇과 지능형 생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피지컬 AI 환경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정밀한 동기화가 필수적인데, PROFINET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산업용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산업용 네트워크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적 가치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우선 PROFINET V2.5와 PN Security는 고정밀 제어와 함께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해 제조 환경에서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생산 효율뿐 아니라 기업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싱글페어이더넷(SPE)과 APL 기술은 필드 디바이스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공장 전체 데이터를 통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단절을 최소화하고, 특정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한 생산 환경 구축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IO-Link 기술은 센서와 액추에이터 수준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제조 현장의 ‘마지막 1미터’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AI 기반 분석과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포럼에는 PI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 전략을 발표한다. PI 회장 자비에 슈미트는 산업용 네트워크와 피지컬 AI의 결합 방향을 중심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기술위원회 위원장 퀀터 스텐들은 최신 PROFINET 규격과 보안 전략을 설명한다.
또한 IO-Link 국제 워킹그룹 의장 프랑크 모리츠는 필드 레벨 통합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 차영식 회장은 국내 제조 환경에 적용 가능한 유지보수 및 운영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통합과 표준 기반 기술 확보가 향후 제조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표준과의 호환성 확보는 해외 시장 진출과 공급망 협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설비 가동률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기술 전략을 재정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해당 행사는 산업 자동화 전문가와 기업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120명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