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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스마트 제조 구축 가속화... 핵심은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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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현대화 산업 시스템의 질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으로 스마트 제조 중심의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경제일보(经济日报)에 따르면, 국가제조강국건설전략자문위원회 부주임이자 국가스마트제조전문가위원회 주임인 수보(苏波)는 최근 열린 '2026 싸이디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 주임은 중국이 스마트 제조를 주력 방향으로 삼아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를 병행 추진하는 특색 있는 경로를 형성했으며, 제조 강국 건설의 '첫걸음' 전략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제조업의 전반적인 수준은 중저가 위주에서 벗어나 여러 중요 분야에서 중고급 수준으로 도약했다. 특히 5G 통신 장비, 고속철도 장비, 조선, 신에너지 자동차,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일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디지털 전환율은 89.6%에 달하며, 디지털 설비 보급률은 57.7%를 기록했다. 스마트 제조의 중요 기반인 산업용 로봇 생산 및 판매량은 다른 국가들의 총합을 초과했다.

 

핵심 기술 혁신 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스마트 제조 공급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태양광, 이차전지, 전기차 등 '신 3종' 제품의 시스템 솔루션이 돌파구를 마련했다. 정보 인프라 측면에서는 340여 개의 영향력 있는 공업 인터넷 플랫폼을 육성했으며, 이들 플랫폼에 연결된 공업 설비는 1억 대를 넘어섰고 약 400만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재 양성 면에서도 약 500개의 스마트 제조 관련 학부 전공이 개설됐다.

 

인공지능과 제조업의 깊은 융합으로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모델과 업태가 확산되고 있다. 하오양환경주식회사(浩阳环境股份有限公司)는 랑차오하이웨(浪潮海岳) 공업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관리 및 원가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자재 손실률과 생산 비용을 각각 5% 이상 절감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였으며, 생산 효율은 20%, 인건비는 15%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왕이밍(王一鸣) 전 부주임은 "스마트 제조는 산업 생산을 분산형, 비표준화, 맞춤형으로 발전시켜 대규모 개인 맞춤 생산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생산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공정 과정과 에너지 소비를 정밀하게 제어해 제조 방식의 녹색 전환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16일 (현지 시간) 열린 국무원 제11차 전체 회의에서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 발전 가속화'가 중점 과제로 선정됐다. 수 주임은 차세대 스마트 제조의 핵심이 '자주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품 연구개발이 가상 시뮬레이션, 생성형 설계, 디지털 트윈에 더 의존하고, 생산 제조는 '감지-결정-실행-피드백'의 폐쇄 루프를 형성하며, 공장 운영은 공장 운영체제, 공업 소프트웨어, 공업 인터넷을 통해 전 과정이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2030년까지 규모 이상 제조업 기업에 디지털 네트워크 제조를 보편화하고, 2035년까지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 제조를 기본적으로 보급하여 차세대 스마트 제조 기술 응용에서 세계 선두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스마트 제조 발전에는 기술 개념이 현장에 깊이 적용되지 못하고, 시범 적용 사례의 복제·확산이 어려우며, 기업들이 전환 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거나 비용 부담을 느끼는 등의 현실적인 걸림돌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산업 지식 축적의 비체계성, 데이터 분산, 소프트웨어와 장비 간의 미흡한 연동, 핵심 기술 및 고급 공급의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수 주임은 "다음 단계의 핵심은 문제점을 직시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며, 정책과 실행 방안을 가장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 전 부주임은 지능화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에 적응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 행동을 실시해 전통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제조를 주력으로 스마트 제조 단위, 생산 라인, 작업장, 공장을 건설하고, '공업 인터넷 혁신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인터넷의 산업 역량 강화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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