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험·인증 그룹 뷔로 베리타스가 패션·럭셔리 공급망의 ESG와 스코프3(간접배출) 규제 대응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컨설팅사 스핀360을 인수하기로 했다.
미국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뷔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는 밀라노에 본사를 둔 지속가능성 자문사 스핀360(SPIN360) 인수에 합의했다. 스핀360은 프리미엄 패션과 럭셔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라이프사이클 분석, 공급망 추적 가능성, ESG 보고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ESG 뉴스는 이번 거래가 패션과 럭셔리 공급망에서 지속가능성 및 라이프사이클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산업은 공시 의무 강화와 ESG 관련 감시가 심화되고 있어, 공급망 단계에서 환경·사회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통합 작업을 통해 스핀360의 고유한 라이프사이클 평가(LCA) 데이터 플랫폼과 뷔로 베리타스의 글로벌 인증 및 공급망 감사 역량이 연결될 예정이다. ESG 뉴스는 이 통합이 브랜드 리스크, 소재 추적 가능성, 스코프3 배출에 대한 투자자 노출 등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패션·럭셔리 부문에서 밀라노를 전략적 역량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전했다.
ESG 뉴스에 따르면 패션과 럭셔리 브랜드는 복잡한 소재 공급망, 동물성 원료 사용, 빠르게 바뀌는 공시 규정 등으로 인해 기후 연계 실사에서 우선순위 부문으로 떠올랐다. 스핀360은 라이프사이클 평가와 원가 모델, 환경 제품 성명서 등을 위한 자체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스핀360의 포트폴리오는 탄소 발자국 분석, 소재 벤치마킹, 공급망 모니터링을 포함하고 있다. ESG 뉴스는 이러한 역량이 유럽 제품 라벨과 떠오르는 순환경제 정책에 대한 규정 준수에서 핵심적인 기능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뷔로 베리타스는 소비재 지속가능성 서비스 확대와 이탈리아 등 새로운 지역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의 LEAP 28 전략을 언급했다. 회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스핀360의 데이터 중심 플랫폼과 자사 인증, 실험실 시험, 글로벌 공급업체 네트워크에 대한 감사 인프라를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SG 뉴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럭셔리 브랜드들 사이에서 보다 세분화된 스코프3 데이터와, 투자자와 규제기관을 만족시키는 강한 검증 절차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에 걸친 배출과 자원 사용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확보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했다.
스핀360은 2009년에 설립됐으며, 패션과 럭셔리, 무두공장, 신발, 섬유, 소재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약 30명의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약 400만 유로, 미화 약 4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고객 기반은 글로벌 브랜드와 유럽 산업 공급업체 전반에 걸쳐 있다.
ESG 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탈리아가 뷔로 베리타스 소비재 포트폴리오 내 프리미엄 패션과 럭셔리 부문의 글로벌 ‘센터 오브 엑설런스’로 지정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가 패션·가죽제품 분야 지속가능성 서비스에서 고부가가치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SG 뉴스에 따르면 뷔로 베리타스 최고경영자 힌다 가르비(Hinda Gharbi)는 이번 인수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했다. 가르비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기업들이 복잡한 지속가능 전환을 헤쳐 나가도록 돕는 우리의 LEAP I 28 전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가르비 최고경영자는 또 “우리의 목표는 통합된 컴플라이언스와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찾는 프리미엄 패션과 럭셔리 브랜드를 위한 선호 파트너로 뷔로 베리타스를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SG 뉴스는 이 발언을 인용하며 회사가 소비재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리더십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뉴스는 투자자 입장에서 패션·럭셔리 공급망이 스코프3 노출과 소비자 선호 변화 때문에 ESG 가치 평가에서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들은 순환경제, 지속가능 가죽, 재활용 원료, 소재 추적 가능성 관련 주장에 대해 규제기관과 주주 양측의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연합의 지속가능·순환 섬유 전략(EU Strategy for Sustainable and Circular Textiles)과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CSRD)은 의무 공시와 성과 비교 가능성을 가속해 왔다. ESG 뉴스는 이로 인해 공급업체 전반에서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SG 뉴스는 이번 거래가 자문, 분석, 인증의 통합이란 측면에서 ESG 서비스 전반의 광범위한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브랜드들이 단순 검증을 넘어 라이프사이클 성과 달성을 위한 운영 지원까지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는 높은 브랜드 리스크와 평판 노출을 가지고 있어, 검증된 지속가능성 주장과 방어 가능한 스코프3 산정 방법론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ESG 뉴스는 설명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럭셔리 부문이 ESG 데이터와 검증 서비스의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
ESG 뉴스는 투자자들이 지속가능 금융에 접근하고 순환경제나 과학 기반 기후 목표(frameworks tied to circularity or science-based climate targets)에 연계된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충족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공급망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사이클 데이터와 검증된 제품 공시는 조달, 보험, 자본 배분 결정 속에 점점 더 깊이 통합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SG 뉴스에 따르면 의류와 럭셔리 업계의 최고경영진에게 이번 인수는 지속가능성 분석과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간의 융합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규제 방향은 보다 표준화된 제품 환경 데이터, 주장 근거에 대한 심사 강화, 보고와 공급망 성과 간 연계성 제고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거래는 패션과 가죽제품을 위한 고부가가치 지속가능성 서비스에서 이탈리아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ESG 뉴스는 전했다. 밀라노를 중심으로 패션·럭셔리 공급망과 관련된 환경 데이터, 검증, 자문 기능이 집적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섬유와 럭셔리 공급망은 높은 배출 집약도와 높은 소비자 가시성을 동시에 가진 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ESG 혁신의 전면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ESG 뉴스는 분석했다. 라이프사이클 방법론, 검증 체계, 투자자급 보고 간의 정렬 정도가 향후 10년간 순환경제 지표와 스코프3 성과가 기업 가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전했다.
ESG 뉴스는 거래 종결로 뷔로 베리타스가 소비재 시장에서 지속가능성 주장을 어떻게 측정·검증·수익화할지 경쟁하는 서비스 제공자 집단의 일원으로 자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라이프사이클 방법론이 화학, 건설 등 다른 산업의 환경 공시 개혁에서도 기반이 되고 있어, 정부와 금융기관이 물질적 영향과 전환 계획을 평가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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