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가 지난 25일 열린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재해복구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대규모 장애 발생으로 공공, 금융, 제조 분야에서 DR 체계 강화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클라우드 전환 흐름과 인프라 안정성 과제가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확산과 함께 AI 시대 인프라 운영 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신문 주관으로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과 DR 전략을 중심으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참여 기업들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공공 중심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운영 안정성 확보 방향을 소개했다.
오케스트로는 행사 첫 순서를 맡아 ‘AI 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재해복구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발표는 오전 9시 3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됐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디지털 인프라 전문가 박소아 오케스트로 CDO가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 현황과 함께 산업별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DR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발표에서 오케스트로는 자사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글로벌 스토리지 연계를 기반으로 한 DR 아키텍처 전략을 제시했다. 콘트라베이스 기반 환경은 액티브 스탠바이와 실시간 이중화 구성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유연한 DR 설계가 가능하다. 이어 DR 체계를 통한 안정적 운영 구조와 실질적인 재해복구 방향도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공공과 금융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행하며 구축 경험을 확대해 왔다. 또한 DR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해 연속 데이터 보호 기반 기술부터 VM웨어 환경 마이그레이션, 재해복구까지 포함하는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통합지방재정 D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실시간 이중화 방식인 AADR 구현에도 나섰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CDO는 “AI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재해복구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별 인프라 전환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DR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