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기반 식음료(F&B) 서비스 구축 협력 발표해
무인 로봇 매장, 로봇 드라이브스루(RDT), 포용형 AI 음성 주문 시스템 등 개발 공동 추진
양팔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로봇 카페 솔루션 등과 연계한 F&B 리테일 완전 자동화 ‘겨냥’
엑스와이지가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맘스터치와 인공지능(AI)·로봇 기술 기반 미래형 무인 매장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4일 ‘AI 로봇 기반 식음료(F&B) 서비스 혁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AI 로봇 기술을 리테일 플랫폼에 적용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 로봇 매장 구축, 로봇 드라이브스루(RDT) 공동 기획, AI 음성 주문 시스템 실증,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고도화 등에 지속 힘을 합친다. 이는 AI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F&B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엑스와이지는 이 과정에서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고령층·외국인도 손쉽게 활용 가능한 ‘포용형 음성 주문(Barrier-free Voice Order)’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실제로 키오스크에 적용되는 음성인식 AI 기반의 지능형·멀티모달(Multimodal) 주문 서비스 ‘보이스오더(Voice Order)’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공동 추진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
엑스와이지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 ‘바리스브루 X(Barisbrew X)’가 대표적이다. 이는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하고, 조건에 따라 메뉴를 추천하는 보이스오더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회사는 향후 무인 매장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할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맘스터치와 제휴한 ‘바리스브루 X 맘스터치에디션(Barisbrew X MAMSTOUCH Edition)’ 솔루션은 맘스터치 R&D센터에 설치돼 실증 운영 중이다. 지속 검증을 거쳐 향후 전국 매장으로 단계적 구축이 예정돼 있다.
또한 사측은 현재 양팔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체 개발 중이다. 향후 각종 리테일 매장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 공간의 완전 자동화와 서비스 효율화를 실현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로봇 기술이 리테일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맘스터치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F&B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K-푸드테크 산업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