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디아(ASENDIA)의 박문수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RF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을 이끌고,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 대표가 이끄는 아센디아는 반도체 장비용 ‘RF 매칭 네트워크(Matcher)’와 ‘RF 제너레이터(Generator)’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해외 의존도가 높던 RF 시스템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을 실현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주파 정합 및 플라즈마 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RF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아센디아는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장비사로부터 안정적인 공급망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RF Matcher와 Generator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대응하는 통합 RF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 이후 ‘기술 선도와 품질 혁신’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아, 국내 RF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 체계와 품질 혁신 활동을 주도해왔다. 특히 제품 변경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변경점 관리 제도’, 현장 품질 점검 중심의 ‘공정감사 제도’, 내부 부적합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제조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강화했다.
아센디아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ESG 경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9월 완공된 99.54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해 연간 약 14만kWh의 전력을 자체 조달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관리, ISO 인증, RE100 대응 전략 등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산업 내 친환경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문수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아센디아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RF 기술의 완전한 자립화와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