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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선 턱밑까지 상승...달러 강세·외인 순매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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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20일 국내 증시 약세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해 1400원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5원 오른 1398.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서 출발해 1399.8원까지 오른 뒤 소폭 수위를 낮춰 주간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은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달러화 강세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 아울러 오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내달 미국의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구체적인 방향성과 강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오른 98.346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상승엔 외국인 투자자가 나흘 연속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23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7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46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6% 내린 147.232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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