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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금융 한 번에…한진 ‘원클릭글로벌’과 KB국민은행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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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금융-물류 통합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수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및 ‘국제특송 요금 할인’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고객은 KB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을 통해 외화-원화 간 이체 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국제특송 기본요금 10% 할인도 제공된다.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는 한진이 2023년 론칭한 B2B 물류 서비스로 중소 셀러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물류 플랫폼이다. 입고, 통관, 운송장 출력 등 수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결제·픽업·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진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셀러들이 수출 시 겪는 금융·물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기 프로모션을 넘어, 중소 수출 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환율 우대 혜택은 최근 원화 환율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출입 기업들의 금융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한진은 소상공인 물류 지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소진공’ 시스템에 소상공인별 택배 이용 내역을 제공함으로써 물류비 지원 대상 확인 및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보다 간편하게 물류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인천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50% 할인된 배송 요금을 제공 중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물류 기반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의 대형 쇼핑몰 내 ‘두근두근(Dook’n Dook’n)’ 매장에 국내 소상공인 제품을 입점시키고 현지 물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은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물류·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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