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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 삼성생명 전략적 투자 유치...리걸AI 도입 확산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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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에러 줄이기 위한 내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AI 기반 환경 구축에 초점 맞춰

 

삼성생명이 BHS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금융 산업 내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와 자생적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BHSN의 법률 특화 데이터 처리 역량과 자체 AI 기술력을 활용해 금융 현장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규제 대응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생명과 BHSN은 지난 5월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3단계에 걸친 협업 로드맵을 가동했다. 양사는 법률 데이터 기반 금융 특화 AI 공동 개발, 내부 통제 시스템 구현, 장기적 파트너십 확장을 핵심으로 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특히 규정 해석, 보고 누락, 사규 위반 등 반복되는 휴먼 에러를 줄이기 위해 내부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AI 기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가 주요 업무에서 컴플라이언스 판단을 보조함으로써, 업무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 담당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HSN은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금융권에 리걸AI의 필요성과 효과를 실증하고, 산업 전반으로 기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BHSN이 운영하는 리걸AI 솔루션 ‘앨리비(allibee)’는 통합 계약관리 시스템과 리서치 에이전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다양한 기업의 법무 및 비법무 부서에 이미 도입돼 활용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BHSN은 범용 AI로는 다루기 어려운 금융 규제나 내부 규정과 같은 복잡한 문제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와 협업은 금융권의 리스크 통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리걸은 곧 비즈니스라는 철학 아래,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법률 업무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며 “금융권에서의 성공적인 협업을 시작으로 리걸AI의 산업 전반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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