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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한국교통연구원, '무인 자율주행' 수출입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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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송 전 과정 무인화 목표...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맞손’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교통연구원(TOKI)과 손잡고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완전 무인화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 선도를 위한 인증 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자율주행 기술의 물류 분야 전반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서비스 상용화 이후 악천후 속에서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독일·일본·미국 등 국가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물류 업체와의 계약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내에 자율주행차 선박 자동 하역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현대글로비스·유코카캐리어스 등 자동차 선사와 각각 자율주행차 수출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모빌리티 분야의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GPS 신호가 미약한 자동차 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의 원활한 주행을 위한 선내 통신 시설을 구축하고, 실제 환경을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최적화 알고리즘 기반 자율주행차 선적·하역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들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공장에서 생산한 후 자동차 선박에 자동으로 선적하고, 해외 항만에서 하역까지 무인으로 수행하는 자동차 수출입 전 과정의 무인화 기술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야드 트랙터가 사람의 조작 없이도 원하는 위치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레벨 4~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해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 과정의 완전 무인화 기술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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