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와 함께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이버 보안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스코코리아 및 파트너사 엔지니어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최근 스플렁크 인수를 통해 AI 시대의 보안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보안 아카데미에서도 최신 보안 트렌드와 산업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운영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카카오, 현대오토에버, 넷플릭스 등과 협력해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과정에서도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국내 유일 ICT 특성화 대학인 ICT폴리텍대학(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이뤄지며,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과 함께 기숙사, 무료 식사 등 복지 혜택도 제공된다.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는 2025년 6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6개월간 총 976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네트워크 기초부터 물리적·사이버 보안까지 현대 IT 보안의 핵심 영역을 심도 있게 다룬다. 또한 현직 멘토 및 공인 강사와 함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진행해 실무 경험을 강화하고, CCIE 수준까지 아우르는 네트워크·보안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이 마련됐으며, 교육생들은 글로벌 자격증(CCNA, CyberOps) 취득 지원, 파트너사 취업 연계, 시스코 주최 행사 및 세미나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는 전국 각지에서 실질적 역량을 갖춘 사이버 보안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기의 정원은 28명이며,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