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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바우머코리아, 2018년 시장의 다양화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중무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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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2017년 머신비전 및 센서 산업은 성장 그 이상의 변화를 겪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머신비전과 센서를 적용한 품질검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변화가 대표적인데, 주목해야 할 점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머신비전과 센서가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시장을 재정의해야 할 만큼의 큰 변화가 더 생길지 모른다.


바우머코리아 이성호 지사장은 이 같은 시장의 변화 속에서 2017년 한 해를 보냈다고 한다. 그는 주어진 많은 기회에서 바우머 제품만의 차별점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준비태세를 갖춘 한 해였다고 2017년을 정리했다.


▲ 바우머코리아 이성호 지사장


Q. 2017년은 바우머에게 어떤 해였나요?

A. 2017년은 바우머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지 5년이 된 해였는데,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제조 설비를 새롭게 구축하는 부분에서 머신비전의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또 바우머라는 브랜드와 제품의 우수성이 수요자들에게 알려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센서라는 진입 장벽이 높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그룹군에 들어와서 기존 일본, 유럽, 국산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했던 한 해였습니다.


Q. 바우머에게 뜻 깊은 해였던 만큼 센서와 머신비전 시장이 큰 변화를 했었던 것 같네요. 2017년 센서와 머신비전 등 바우머 제품군에 속하는 시장에 대한 얘기를 좀 듣고 싶은데요.

A.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스마트팩토리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품질검사 부분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요. 과거에는 사람이 하던 일을 이제는 머신비전과 센서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검수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설비가 제품에 대한 빅데이터를 만들게 되는데 이 빅데이터는 제품의 불량 상태를 확인하고 분류하는 역할까지 하게 됩니다. 

2017년에 바우머 제품 문의와 구매가 특히 많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 적용되는 분야도 한층 다양해지기도 했습니다. 가령 공작기계에도 머신비전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Q. 공작기계에도 머신비전이 적용된다는 것은 기존의 제품 영역이나 산업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바우머가 취급하는 제품군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대되고 있나요?

A. 예를 들어 머신비전은 얼라인먼트(제품 정렬) 및 품질검사 분야에 적용되는데요. 머시닝센터, CNC선반 등의 공작기계는 가공만을 하기 때문에 머신비전이 필요치 않았는데 최근 기계 자체에서 공작물 가공과 품질검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머신비전이 이제까지는 제조, 조선, 철강 등 우리 생활과는 동떨어진 분야에 주로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가구 제작, 드론, 심지어 스크린 야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바우머의 머신비전도 독일의 가구 회사에서 품질검사를 하는 데 쓰이고 있고요. 스크린 야구에서 공의 속도와 부딪치는 위치를 스캔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Q. 바우머 제품마다 차별화 전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A. 먼저 센서군을 보면, 바우머의 다양한 변위센서는 높이, 폭, 둘레, 중심, 갭을 측정할 수 있어서 엔지니어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센서 사용자들이 최근 들어 정밀도, 편의성, 가격 등에 불만이 있어 바우머를 찾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바우머는 엔지니어들이 직접 세팅을 보여주고 교육 시켜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머신비전 부분은 여러 머신비전 기업이 경쟁을 벌이고 있기에 품질, 가격, 납기 등 모든 면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저희와 같은 국내 진입이 늦은 후발업체에서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바우머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파고들며, 고품질 전략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상의 편의성, 불량률이 적은 점 등은 바우머 머신비전의 강점입니다.   


바우머 제품 중 가장 브랜드가 잘 알려진 제품은 엔코더입니다. 휴버너(Hubner), 탈하임(Thalheim), 아이보(IVO)라는 유명 브랜드가 바우머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품질 우수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Q. 이제 시장 전체를 두고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최근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들이 이슈이고, 어떤 점에 신경 써야 할까요?

A. 인더스트리4.0은 곧 디지털화입니다.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빠른 정보처리와 상위 체계로의 통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우머 제품 중 머신비전의 경우, 품질 검사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원자재나 제품의 품질 검사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빅데이터에 올려주게 되는데 이때 카메라의 처리 속도와 통신 속도가 중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품들이 다양한 프로토콜에 대응하고 신속한 통신이 가능해야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것이 디지털화의 핵심이고 시작이라고 봅니다.


Q. 2018년은 바우머에게 어떤 한 해가 될 것 같나요?

A. 앞서 말한 바와 같이 2017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이 2018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이 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늘려가겠다고 했는데요. 그 말은 센서나 머신비전과 같은 제품, 시스템 쪽도 개선한다는 얘기입니다. 바우머의 제품군은 PLC, 센서 등 자동화 장비와 맞물려 가므로 공장자동화(FA)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많은 혜택을 볼 거라고 봅니다. 


바우머코리아는 2018년에도 힘찬 출발을 하였으며 2017년에 버금가는 성장을 목표로 전력질주를 하겠습니다. 특히 제품군을 새롭게 변모하는 시장에 맞춰 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것이며, 바우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품질 우수성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Q. 끝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머신앤툴 매거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첨단은 자동화기술, 전기기술 등의 다양한 매거진을 출판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분야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기계 수출이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뒷받쳐 주는 공구 시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에 첨단에서 머신앤툴을 창간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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