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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넥스트 노멀시대 선두에 서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 대응전략② /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 이선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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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소부장' 자립화가 핵심

"기술부터 인재까지 산학연 협력에서 해법 찾아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은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자립화가 더더욱 필요한 상황이잖아요. 이를 위해 대기업과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과의 상생 협업 및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산학연 협업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의 이선영 교수는 소부장 자립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넥스트 노멀을 준비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선영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의 이선영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넥스트 노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학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나라 안팎이 카오스 상태입니다.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산업은 어떻습니까.


말씀처럼 전 산업이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그런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산업은 다른 분야의 침체와는 달리 성장 추세에 있습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가장 큰 변화는 언택트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이잖아요.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인터넷 상의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PC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맞닿은 질문입니다만 일본과 중국 등의 견제와 추격도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요, 관련 업계의 대응전략은 어떤가요.


반도체 산업은 기존의 고집적화뿐만 아니라 저전력, 초경량, 초고속의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IT기기의 다양화에 따라 표준 제품의 대량 생산이 아닌 다양한 제품의 적기개발과 생산으로 변화도 가속되고 있지요. 또한 현재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의 초격차 전략도 필요하지만, AI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모바일 AP, 파워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 확보도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으로 봅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중국의 세계 최대 LCD 생산 능력 확보와 TV 패널 수요 둔화 등에 따라 OLED 기술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어요. 특히 디스플레이의 주 수요처인 TV와 스마트폰에서 초고해상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 자동차, 상업용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으로 수요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폴더블 OLED와 같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폼팩터(Form Factor, 제품의 형태) 변화 등으로 모듈공정을 디스플레이 차별화 요소로 가져가고 있고요. 또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세대 기술 강화 등으로 중국과 기술 차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속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은 소재 부품 장비 기술 자립화가 더더욱 필요한 상황이잖아요. 이를 위해 대기업과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과의 상생 협업 및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산학연 협업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넥스트 노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신지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는 넥스트 노멀 시대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과의 산학 협력 활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세 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어요.


우선 코로나 시대에도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20명 내외 기술 교류회를 꾸준히 진행하며 기업의 애로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어요. 또한 멤버십 기업 대상 기술 자문 활동을 진행해 산학 공동 연구 과제도 발굴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전문기술을 보유한 교수님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둘째,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기업 중 중소기업 임직원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 공정 교육, 분석 기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술 및 재정이 약한 중소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테고요. 이 같은 활동은 국산화와 자립화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관련 전문인력을 조기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산업 각 분야의 핵심요소 기술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이 동시에 가능한 전문가, 그리고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화가 가능한 인재들의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이 올해 주력으로 추진하신 역점 사업은 무엇이었나요.


우리 UINC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 중견기업 대상 기술자문 및 임직원 교육, 산학협력 연구과제 진행, 공동기기원과 협력을 통해 멤버십 기업과 가족회사의 분석 지원 서비스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난 1년간 전개해 왔어요.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이슈 이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및 기초역량 강화는 관련 산업계뿐만 아니라 대학 및 국공립연구기관에게도 큰 숙제를 남겼잖아요. 올해는 특히 반도체 소재 관련 중소 벤처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기업에서 대학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반도체 기초 공정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기업의 애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산학 연구 과제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문제점 원인을 다양한 분석 기술로 확인할 수 있었고 개선 대책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역량을 갖춘 국내 분석 장비 제작 기업과 공동으로 멤버십 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수행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했고요. 이밖에도 멤버십 기업들의 분석 지원 서비스를 통해 분석 데이터 해석 등 기술 자문 활동을 지속해 산학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올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내년 계획과 중장기 플랜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인력 양성, 기업 성장지원, 기술 혁신, UNIC 자립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전개하는 게 우리 UNIC의 핵심 과제입니다.


우선 기업 실전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에 참여해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기업 기술 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들과의 기술 교류회도 진행하는 한편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기술 자문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의 임직원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산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 문제점의 원인 규명 및 개선 활동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UNIC 자립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멤버십 체계를 갖춰보려고 합니다. 


특히 공동기기원과 같은 대학 내 인프라 활용 멤버십 기업에 대한 분석 기술 자문 및 서비스 활동을 통해 유료 멤버십 기업을 확장, 이들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기초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등 멤버십 기업과 UNIC이 상생하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에요.


사회 공헌을 위해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반도체 공정기초 교육과 분석기술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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