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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_메카인더스트리 한아름 팀장] “해외서도 인정하는 판금 제관 기술…메카 브랜드에 모두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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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21년 업력의 정밀 판금 및 제관 기술 노하우를 메카 브랜드 제품에 모두 구현했다.” 메카인더스트리 해외영업팀 한아름 팀장은 정밀 판금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가공 노하우, 그리고 엔지니어의 열정으로 외주 가공 없이 자체 설비로 제조하고 있으며, 지금은 국내 기업과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만이 아니라 일본, 독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 상품을 수출함으로써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엔 최첨단 자동적재창고 시스템인 ‘수퍼 온(SUPER ON)’을 소개하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아름 팀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을 들었다.


▲ 메카인더스트리 한아름 팀장


Q. 메카인더스트리의 주력 사업은.

A. 정밀판금 및 제관기술을 바탕으로 자동 창고, 리프트 캐리어, 용접 핸들링기(웰딩캐리어), 고정식 및 텔레스코픽 타워(크랭크업 타워), 유틸리티 & 캠핑 트레일러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보다는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해외에 수출을 주력하고 있으며 독일, 인도, 싱가포르와는 대리점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Q. 제품을 브랜드하기까지 메카의 기술 경쟁력은 어땠나.

A. 저희 제품을 보면 기계적인 부분과 전자적인 부분이 합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회사 이름인 ‘메카인더스트리(Mecha Industry)’는 기계와 전자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학문, 즉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등 공학의 여러 분야가 복합된 학문을 뜻하는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로부터 뜻을 얻어 지어진 이름으로, 이러한 복합적 기술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완성 제품을 만들게 됐다. 그 결과 웰딩캐리어, 텔레스코픽 타워, 링 로테이터, 테이블 리프트 등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하여 판매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메탈 가공 분야에서 제조를 자동화하는 기기들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스마트공장에서 많이 쓰이는 자동창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퍼 온(SUPER ON)’과 같은 자동적재창고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터치 패널식 컨트롤러로 작동하는 이 시스템은 가벼운 터치 동작만으로도 원하는 치수의 철판을 저장된 곳에서 입구까지 자동으로 이동시켜준다.


Q. ‘수퍼 온(SUPER ON)’을 도입하면 어떤 이점이 있나.

A. 수퍼 온은 한 마디로, 공장 및 각종 산업시설에 소요되는 원자재, 반제품, 제품 등의 보관과 입출고 및 하역을 무인화하는 자동적재 및 회귀 시스템(ASRS)이다. 이를 적용하면 작업장 바닥에 두서없이 널려진 자재, 부품을 카테고리 혹은 자체 기준에 따라 정리하고 수직 적재를 하여 최대 75%까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재료나 부품을 선택해서 생기는 불량공정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화로 인해 지게차, 크레인 사용이 줄어듦으로써 인건비가 절약되고 산업재해 예방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실시간 재고 품목 및 수량 확인을 할 수 있다.


Q. 적재장고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도 가능한가.

A. 사실, 수퍼 온은 여러 개의 렉(rack) 배열 형태로 이루어지다 보니 큰 규모의 적재창고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구조를 보면 레일과 리프트를 통해 수평, 수직으로 이동하는 운반기구로 셔틀이 있으며, 이 셔틀이 팔레트 형태로 보관된 자재를 수직으로 적재된 렉을 이루는 각 셀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수직의 10개 셀이 모여 하나의 렉을 이루며, 이 한 렉은 수평으로 하나에서 수십 개의 렉이 나열되어 셔틀은 렉과 렉 사이를 레일을 통해 이동하며 각 셀에 자재를 저장하고 입출고 한다. 그렇다보니 국내에서는 이정도로 설치할 만한 규모 있는 업체가 몇 군데 없었다. 그래서 콤팩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싱글렉도 만들었다. 이 제품은 지난 ‘2019 로보월드’에서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Q. 그 외 주력 제품이 있다면.

A. 리프트 캐리어도 활용도 높은 제품이다. 슈퍼 온과 호환 사용이 가능한 리프트 캐리어는 금속 판재 낱장 분리가 장착되어 NCT·레이저 장비 등에 금속 판재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올려주는 로딩/언로딩 장비이다. 이 제품은 리프트 캐리어 본체와 판재를 적절한 위치에 수동 및 자동으로 이송하는 적재대(레일+대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재 로딩/언로딩 자동화로 로딩 위치의 정확도 향상과 인건비 절감, 원가 절감, 생산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앞으로 계획은.

A. 회사 설립된 지 올해 21년째이다. 그동안 수출은 늘었는데 국내 판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률이 제로에 가까웠다. 그만큼 메카인더스트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알려진 회사인 것 같다. 내년엔 저희 제품을 국내에 더 소개하고, 영업에 강한 업체들과 파트너를 맺어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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