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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_트위니 천영석 대표] “2022년 코스닥 상장 목표…자율주행 로봇계의 안드로이드 되겠다”

입력 : 2021.03.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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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자율주행 로봇계의 안드로이드가 되겠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독자적인 자율주행 로봇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카트 ‘나르고’와 물류 운송로봇 ‘따르고’를 앞세워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한다.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은 병원, 물류창고, 공장, 고층빌딩, 아파트 등 물건 운반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트위니는 로봇 하드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운송 서비스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한다. 물류로봇 시장 전망과, 이에 대한 트위니의 전략은 무엇인지 천영석 대표에게 들어봤다.


▲ 트위니 천영석 대표


Q. 올해 물류로봇 활용 전망은.

A. 로봇 산업은 오래전부터 성장해왔지만, 이커머스 급성장,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를 넘어 코로나19 시대가 초래한 성장세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인 노동을 대신 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물류창고와 공장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Q. 트위니의 대표적인 제품은 무엇이며, 차기 신제품 개발 계획은.

A.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나르고’(Nargo)와 ‘따르고’(TarGo)이다. 자율주행로봇 나르고는 적재 중량이 60kg, 100kg, 500kg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됐다. 이 로봇은 물류창고, 공장 등에서 기차처럼 여러 대의 로봇이 하나의 로봇을 따라다닐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물을 나르는 수레 등이 기차처럼 연결될 경우 레일이 없어 코너에서 넘어지기 마련이지만, 이 로봇은 앞 로봇을 따라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넘어질 가능성이 없다. 또, 좁은 통로에서도 많은 물건을 싣고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물류 시스템의 오더피킹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르고는 100kg까지 적재 가능한 물품 운송 자율주행 로봇이다. 버튼을 한 번 눌러 사람을 인식하고 따라다니는 기술을 장착했으며, 속도는 최고 1.2m/s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움직일 수 있다. 주로 마트, 백화점 등에서 사람을 따라다니며 고중량의 물품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 제품은 트위니의 모든 자율주행 로봇과 마찬가지로 GPS, 비컨 등 어떠한 인프라 구축 없이 스스로 자기 위치를 인식하고 찾아간다.


이 외에도 올해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탈프’(TARP, Twinny Autonomous Robot Platform) 구축을 시작했다. 이 로봇 플랫폼은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다중로봇 관제 및 자동 업무 배정 기술을 모듈화 하여, 고객사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위니는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기술이 어떤 산업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지는 잘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 개발에 중심을 두면서 어떤 산업에서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치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휴대폰을 출시하지만 안드로이드라는 OS를 사용하듯이, 자율주행 로봇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어디에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나르고와 따르고 적용 사례


Q.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의 가장 큰 특장점은.

A.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의 가장 큰 특장점은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마그네틱, QR코드 등 인프라 구축 없이 정확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대상추종 기술이다. 트위니의 대상추종 기술은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대상의 크기, 형태, 위치, 색깔 등의 정보를 인식해서 높은 인식률로 대상을 추종할 수 있다.


Q. 물류로봇 고도화 계획도 있나.

A. 우선 1톤, 1.5톤까지 적재 중량을 증가하고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완벽한 주행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과 대상추종 기술을 합하여 하나의 또 다른 기술을 개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Q. 최근 적용 사례가 있다면.

A. 사람이 반복적으로 물품을 운반해야 하는 일이 많은 병원, 과학관, 물류센터, 공장, 도서관 등에 적용을 하고 있다. 3월부터는 현대글로비스의 신사옥에 음료, 우편물운송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연동한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글로비스와 협력하여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Q. 올해 사업 기대는.

A. 올해 매출은 7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병원, 공장, 택배, 고층빌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Q. 포부에 대한 한 말씀.

A. 트위니의 목표는 세계적인 원천 기술 기업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이 자율주행 로봇계의 안드로이드가 되어 누구나, 어디에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및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2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최근 IPO와 IR를 담당할 전략기획팀을 신설했고, 매출 증대 실현을 목적으로 기존 영업팀을 영업본부로 승격·확대했다.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회사 역량과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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