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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_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방전·레이저가공기영업팀 박찬석 그룹장] “고속 초정밀 ‘MP 시리즈’ 국내 출격…와이어 방전가공기 시장 재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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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이 와이어 방전가공기 ‘MP 시리즈 Water Technology’를 국내 출시하며, 방전가공기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 최근 방전가공 기술은 전자부품, IT 관련 부품 등의 고정도화, 초미세화 요구에 대응하여 고부가 가치 제품 가공을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미쓰비시전기의 MP 시리즈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미쓰비시전기 방전·레이저가공기영업팀 박찬석 그룹장은 “MP 시리즈는 특수 재료 및 최첨단 산업에 필요한 초정밀 가공을 할 수 있는 방전가공기 제품”이라며, “기본 탑재된 Remote4U와 함께 사용할 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동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이 가능해 작업 공정 관리, 가공불량 개선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전가공기 최근 이슈와 미쓰비시전기의 영업 계획을 박찬석 그룹장에게 들어봤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방전·레이저가공기영업팀 박찬석 그룹장


Q. 방전가공은 금형 제작을 비롯하여 금속가공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이다. 앞으로 요구되는 방전가공기의 기술 동향과 전망을 간략히 짚어준다면.
A. 방전가공기는 금형을 만드는 공정에 쓰이는 하나의 기계이다. 최근엔 특수 재료(의료, 우주항공 등), 최첨단 산업 및 PHV/EV 산업에 필요한 초정밀 가공을 할 수 있는 방전가공기 제품이 개발 및 출시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의 경우 주로 많이 쓰이는 합금 티타늄, 마그네슘 등의 난삭재는 가공성이 어렵기 때문에 와이어 커팅 방전기로 가공한다. 또한, 금형이 점점 정밀해지고 가공 형상도 더욱 난해해 지면서 고속 가공기와 와이어를 함께 쓸 수 있는 방전가공기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Q. 특히, 와이어 방전가공기는 공작기계 시장에서는 틈새시장이며, 국내 시장은 큰 시장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앞으로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A. 국내 시장은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의 근로기준법 개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등 금형 신흥국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저가형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임가공업체의 일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또한,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가속화로 인하여 금형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다만, 자동차 분야에서 가솔린차를 대신한 PHV/EV 등 차세대 자동차 보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동차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모터 수요가 증가할 것을 보이며, 모터 특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모터코어금형(프레스 금형) 제조 공정의 하나인 초정밀 와이어 방전가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최근 공개한 와이어 방전가공기 ‘MP 시리즈’는 어떤 제품인가.
A.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 강판의 형상이 계속 복잡해지고 있으며 직경도 커지고 있어 모터코어금형(프레스 금형)의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고 있다. 모터코어금형의 클리어런스 협소화/균일화, 적층 정도 유지하기 위하여 플레이트의 피치정도, 진직도, 스퀴즈 링의 진원도/진직도/면조도 향상이 요구된다. 미쓰비시전기에서 새롭게 출시한 와이어 방전가공기 ‘M P시리즈 Water Technology’는 이런 요구사양에 맞추어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초고속 디지털 검출방식을 채용한 ‘NL가공서버’로 치수 편차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는 초미세 정삭전원 ‘Super-DFS 전원’을 탑재하여 테이블의 절연성을 높이고 저에너지의 단펄스화와 고전압화의 양립을 도모하여 유효 방전가공 횟수 증가와 면조도 및 가공속도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셋째는 어프로치부 제어 ‘EM제어’로 어프로치부 단차 1μm 이하를 실현했다.

 

 

▲ 와이어 방전가공기 ‘MP1200’(왼쪽)과 ‘MP2400’

 

Q. 종래의 제품과는 어떤 점이 차별화 됐나.
A. 미쓰비시전기의 모든 모델은 1년에 한 번씩 가공 속도가 개선되고 있으며 계속 업버전 중이다. 예전에는 1시간 걸려 가공했던 것이 지금은 45분 단축될 정도로 20~30%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와이어 방전가공기의 가공정도 향상을 위하여 샤프트 리니어모터를 탑재하여 백러시 없이 고정도, 안정적인 축이동이 가능하며 리니어 가이드 설치면의 정도를 향상시켜 진직정도 1~2μm까지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기계 구조체의 온도를 가공액 온도와 동조 관리하여 구조체의 온도변화를 제어하는 THERMAL BUSTER를 채용했다.


또한, 작업성 향상을 위하여 Curl10% 이하 와이어전극에서도 높은 와이어 결선 성능을 실현하였고 가공 형상에 적합한 결선이 가능하여 기존 대비 35% 삽입 시간을 단축했다. 그 외에도 신형 슬림형 액정 조작상자를 탑재하여 셋팅 작업성이 향상되었고, 화면 또한 커스터마이즈와 터치가 가능해 조작이 편리하다.

 

Q. 국내 가공 사례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
A. 가공 사례로, 먼저 MP1200은 형상정도 ±1.0μm를 실현해 클리어런스 협소화에 대응할 수 있었고 油 와아어 가공보다 가공속도가 3 0 % 향상됐다. 또 다른 기종인 P2400은 초경 80mm 두께에서 면조도 Rz 0.6μm, 진직도 1.3μm를 실현해 모터코어의 적층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P4800 기종은 대형피치 가공정도 ±1.5μm를 실현함으로써 홀 피치 정도를 향상했다. 이는 날면 클리어런스의 균일화로 연결되는데, 부품 수 삭감으로 조립공수 및 셋팅 횟수 삭감에도 효과적이다. 

 

Q. 이 제품에는 IoT 기술도 적용되어 있나.
A. MP 시리즈에는 기본적으로‘Remote4U ’라는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Remote4U는 Io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가동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대시보드 기능에 의해 생산 프로세스 개선, 러닝코스트를 저감, 작업공정 관리, 가공불량 개선 등을 할 수 있다. 솔루션이 잘 갖춰져 있는 대기업 공장의 경우는 이런 기능이 필요 없을 수 있지만, 가공기 몇 대로 움직이는 중소 규모의 공장은 외부에서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일본에서는 Remote4U가 이미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인터넷 보안 정책 때문에 아직 오픈을 안 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내에 필드테스트를 실시한 후 오픈할 계획이다.

 

Q. 올해 영업 계획은.
A. 자동차 및 기타 산업 분야, 특히 초정밀 산업 분야에서 고객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초고정도 가공이 가능한 MP/MX 시리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고객의 폭넓은 NEEDS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는 미쓰비시전기의 CORPORATE STATEMENT인 ‘Changes for the Better’의 문구 그대로 보다 좋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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