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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온(ON)택트’가 뜬다…화상회의·AR·VR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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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자리 잡은 언택트(Untact) 문화에 연결(On)의 개념을 더한 ‘온택트(Ontact)’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바이러스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는 유지하되 개인 일상의 삶을 영위하고 언제든 원할 때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연결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온택트 트렌드가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택트 트렌드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중심이 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온라인으로의 중심 이동도 더욱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금융, 모빌리티나 유통 등의 같은 산업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 전략을 강조해왔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러한 전략이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 등 빅 테크 기업까지 뛰어든 화상 회의 솔루션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며 비대면 소통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자, 먼 얘기로만 느껴지던 재택근무나 온라인 강의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맞춰 스타트업은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까지 화상회의 솔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를 오는 9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구글 미트는 올 1월 이후 일일 최대 사용 시간이 30배 증가했으며 지난 4월 기준으로는 신규 사용자가 매일 약 300만 명씩 증가했고, 하루 참가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화상회의 서비스 ‘룸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룸스는 최대 50명이 함께 이용 가능하며 회의 길이 제한이 없다. 또한 ‘토끼 귀’ 같은 AR 효과나 무드 조명 등과 같은 효과 적용이 가능해 업무용 화상회의 솔루션과는 달리 ‘사용자를 연결하는 가상 놀이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팀스의 출시 3주년을 맞아 대규모의 업데이트를 공지하며 실시간 소음 억제 기능이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회의에 유용한 손들기 기능 등 더욱 효율적인 화상 회의를 위한 기능들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Azar)’


영상 기반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주목


코로나19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식 또한 변화시키고 있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 대신 각자 자신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지난 1분기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고, 비디오 게임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 연결’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넘기는 것만으로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이다. 출시 후 영상으로 소통하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어온 아자르는 지난해 말 4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과 함께 전 세계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실시간 영상 대화 중 얼굴을 인식해 AR 그래픽을 입히는 기능이 적용되어 더욱 재미있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지난 3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역시 비대면 소통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들로 다운로드 수 및 시청자 수가 지난 4월 기준 약 40% 증가했다. 하쿠나 라이브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최대 4명이 분할된 화면에서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AR·VR로 만나는 일상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관련 기술 분야에도 더욱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대면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AR·VR 기술을 기반으로 건축 도면을 2초 만에 3차원 공간으로 자동 변환하는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다. 홈퍼니싱 시장과 셀프 인테리어족의 규모가 커지며 함께 꾸준히 성장해오던 어반베이스는 지난 4월 언택트 기반 비즈니스가 급부상하며 신세계I&C를 비롯한 4개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AR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 스페이셜 역시 올 초 140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스페이셜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사진 한 장으로 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들어 혼합 현실에서 사람들과의 만남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스페이셜은 최근 격리와 재택근무에 지친 사람들로부터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늘며 수요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셜은 지난 2월 말 LG유플러스, 퀄컴, 엔리얼 등과 함께 5G 기반의 AR 협업 솔루션 개발을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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