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제946호 건설동향브리핑의 보고에 따르면 2023년 건설수주량은 지방과 수도권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의 건설경기동향조사를 인용, 2023년 지역별 건설수주 분석 결과로 지방과 수도권 모두 감소하여 전년 대비 19.1% 감소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21.6% 감소, 지방은 전년 대비 1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토목분야는 양호했지만, 건축수주가 부진해 전년 대비 21.6% 감소한 86.8조원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토목수주는 인천(-17.8%)에서 부진하였지만, 서울(+60.1%)과 경기(+32.6%)에서 양호해 전년 대비 27.5% 증가, 자료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최대 실적인 23.6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건축수주는 서울(-24.9%), 인천(-20.9%), 경기(-35.6%)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년 대비 31.4% 감소, 5년내 최저치인 63.2조원에 그쳤고 지방의 경우도 토목은 양호했지만, 건축수주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16.4% 감소한 88.4조원에 그쳤으며 반면 건축수주는 전년 대비 29.6% 감소하여 4년내 최저치인 52.7조원으로 분석되었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