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30개 디지털 산학연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산학연협의체는 공정·소재부품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공정 자동화,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9곳,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각 4곳 등이 선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 산학연이 함께 하는 산업단지 디지털 생태계 확산 전략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산학협의체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디지털 산학연협의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디지털 산학협의체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의 전초기지가 돼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해 중소기업 단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