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 LG전자와 AI기반 수면 연구 업무협약

2022.12.26 13:56:19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LG전자 "수면 진단 기술 활용해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 선보일 것"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LG전자와 손잡고 개인의 수면 특성에 맞춘 침실 환경을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

 

에이슬립은 LG전자와 수면 진단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와 가전 제품을 공동 연구하고 개발하는 한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오세기 LG전자 H&A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를 통해 수면 단계를 진단하는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이슬립의 수면 진단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 스피커 등 마이크가 설치된 기기만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든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이슬립에 따르면, 에이슬립의 수면 진단 기술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장 앞선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렘(REM)수면과 비렘수면, 그리고 잠에서 깬 상태를 측정한 정확도가 업계 정상급 스마트워치 대비 평균 15% 높았다고 에이슬립 측은 설명했다.

 

에이슬립은 특히 세계 최초로 가정환경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 나이, 성별, 인종, 그리고 단순 수면 단계 측정을 넘어 수면 중 호흡기 질환 등도 실시간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발표하며 실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에이슬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면 분석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LG전자와의 공동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자 제품을 기반으로 수집될 수면 시간대별 침실의 온도와 습도, 공기의 질 등 침실 환경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수면 단계 데이터와 수면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수면과 침실 환경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번 협약이 새로운 가전 시대를 개척하고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수면 환경이 개인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가 열리는 만큼 에이슬립의 기술과 LG전자의 다양한 전자제품의 결합으로 인간 중심적 침실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냉장고나 의류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 가전까지 협력의 범위가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세기 LG전자 H&A연구센터장은 "간편하고 정확한 에이슬립의 수면 진단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차세대 스마트 가전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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