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앞세워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

 

KT 클라우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는 솔루션인 '클라우드팜(CloudFarm)'을 선보였다. 

 

KT 클라우드는 클라우드팜을 활용해 고객사에 당사 클라우드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며,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팜은 KT 클라우드의 축적된 클라우드, IDC, 네트워크 기술을 집약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클라우드팜의 장점 중 하나는 기존 KT 클라우드 포탈을 통해 센터와 온프레미스 간 단일 UI·UX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KT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관제 툴 기반으로 원격 운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유사 시 KT 광역본부 및 파트너사와 현장 출동을 지원한다. 

 

빠른 네트워크 연결성도 특징이다. 클라우드팜은 전용회선, VPN 기반으로 원격 제어·운영을 위한 관리망 연결이 구성된다. 커넥트 허브를 통해 센터와 온프레미스 간 서비스망에 즉시 연결 가능하다. 또한, 보안을 위해 접점 구간에 FW, IPS 등 보안 장치 및 관제를 도입했다.

 

KT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센터와 연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원격 제어, 운영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 예로, KT 클라우드는 대전 테크노파크에 고객사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5G와 연계한 바 있다. KT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포탈을 통해 센터에서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 원격 제어 및 운영한다. 또한, 실시간 원격 관제 및 현장 출동을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팜은 KT 클라우드 포탈을 통해 공유형(서비스형)을 일반적으로 제공하며, 고객이 전용 클라우드를 원할 경우 독립형(구축형)으로도 제공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 관계자는 6월말 이후 클라우드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클라우드가 선보인 또 다른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제공 서비스인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이었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은 국내 최초로 고비용의 GPU 인프라를 동적 할당 방식으로 제공하는 실 사용량 기반 종량제 서비스다.

 

AI 서비스 전문기업이나 AI 개발자 등은 GPU 자원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 할당 받아 사용하고 이후엔 반납하면 된다. GPU는 실제 개발과정에서 개발기간 전체에 필요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 모델학습 등에만 활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GPU를 필요한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 개발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은 프로그래밍 호환성 및 연속성이 장점이다. 별도 개발 없이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컴파일러가 GPU를 분산 처리한다. 이에 AI 모델 개발 단계에 따라 자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GPU 사양 변경 시 코드 설계나 수정도 불필요하다. 

 

또한, GPU 자원 다중·동적 할당으로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기종 GPU 간 호환성을 확보한다. KT 클라우드는 오는 3분기 내에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이 텐서플로 환경도 확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KT 클라우드는 전시 부스에서 AI 키오스크 제작툴을 소개하고, 딥브레인AI와의 협력으로 탄생된 'AI 휴먼'도 선보여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