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스파이스웨어가 ‘2020년 보안 이슈 결산 및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해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보안 전문가 170명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 위협(39%)과 데이터 3법 시행(32%)이 올해의 보안 이슈로 꼽혔다.
‘정보보호 관련 보안 시스템 구축에 있어 주목하는 분야’로는 1위 클라우드(31%), 2위 랜섬웨어(26%), 3위 악성메일(16%) 순으로 응답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디지털화, 데이터 3법 시행 등으로 보안 시스템 필요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보호 실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요인’ 질문에는 인터넷 침해 등 외부로부터 해킹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정보 보호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에 대한 설문 결과, 예산 확보(27%)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전문 인력 확보(25%), 담당 인력 운용(16%) 순으로 응답 결과가 나타났다.
보안 이슈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분야는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23%)와 컴퓨팅 자원(20%), 정보보안 서비스(19%)에 대한 응답이 전체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우려점으로는 사용 단말의 다양화로 인한 정보 유출(29%)이 1위를, 데이터 위탁 저장에 따른 정보 유출(26%)이 2위, 분산처리에 따른 데이터 암호화 응답이 23%를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보안 조치로 클라우드 보안정책 수립(29%)이 가장 응답자가 많았고,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이용(21%)이 2위로 조사됐다. 민감 데이터 분리 및 암호화 적용(20%)도 비슷한 응답률을 나타냈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 고려점에 대한 질문에서도 알 수 있는데, 응답자들은 안정성(27%)을 가장 먼저 꼽았고, 가격 경쟁력(19%), 속도 및 성능(18%) 순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보안에 대한 관심은 지속하여 왔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라는 변수를 맞아 그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 한 해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