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전시회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이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이 동시 개최되는 화학산업 전문 전시회로, 약 300개의 관련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반도체, 항공우주, 자동차, 정보통신 등 화학 유관산업에 필수적인 기간산업(뿌리산업)의 기술 및 제품이 출품되는 소부장 특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전은 3개 전시회 이외에 ▲KOTRA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기술세미나 ▲참가기업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등 참가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KOTRA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전세계 85개국 125개의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유럽, 미주, CIS, 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화학, 바이오, 제약산업의 유력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좋을 경우에는 전시회 현장에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는 게 전시회 사무국의 설명이다.
사무국은 전시회 기간 중 ‘참가기업 기술세미나’를 지원, 전시장에서 참가기업이 직접 자사 제품 및 기술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자리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전문 국제 컨퍼런스인 ‘국제 그래핀 컨퍼런스(GRAPHENE KOREA)’와 ‘국제 표면처리, 코팅 & 인터페이스 컨퍼런스(SURFCOAT KOREA)’를 개최해 그래핀, 표면처리, 코팅 및 인터페이스 최신 기술과 산업 등에 대한 미래 전망도 다룰 예정이다.
한국부식방식학회에서는 ’코팅 산업분야 부식현상 이해 및 신뢰성 평가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글로벌 친환경 수용성 Zinc Flake 코팅 개발 및 적용사례 ▲코팅된 재료에서 부식원인과 유형 ▲코팅평가를 위한 첨단분석장비 사례 ▲도금층 전처리 불량이 도장 불량에 미치는 영향 ▲코팅된 재료의 방청성 확보를 위한 평가 기법을 주제로 열린다.
화학물질 제조 산업 안전 세미나에서는 화학물질관리제도(화평법, 화관법, 화학제품안전법)와 관련하여 산업계와 정부관계자가 정책 동향을 설명한다. 두 세미나 참석은 모두 무료이며, 현재 온오프믹스에서 사전신청 접수 중이다.
한편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3월에서 8월로 연기됐다. 전시회 사무국에서는 참가기업 및 참관객의 안전과 해외 주요 기관 및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의 경우 바우처 포인트를 활용하여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서 “전시회 사무국 및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바이어 사전등록 시 동시 개최되는 3개의 전시회를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종덕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