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사이 급격히 증가한 미세먼지 수치로 인해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안과 질환까지 늘고 있다.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마스크, 선크림 등 다양한 대비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상품은 보기 어렵다.
봄은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콘택트렌즈 착용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꽃가루나 황사의 영향으로 결막염, 각막염 등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라 렌즈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평소 콘택트 렌즈 착용에 불편을 겪었거나 좋지 않은 시력으로 고민인 이들은 라식 혹은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시력교정술이 등장한 초기에는 라식, 라섹 외에 선택지가 별로 없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수술방식이 개발돼 개인별 눈 상태에 맞는 다양한 수술 방식이 등장했다.
스마일라식도 그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스마일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결합한 시력교정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막의 손상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높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기존 라식의 경우 절개창이 크고 각막절편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 안구건조증 등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부작용의 위험이 낮고 각막 표면을 2~4mm정도로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눈에 부담이 적다. 수술시간도 10분 내외로 매우 짧고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
SNU서울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수술의 난이도가 있는 만큼 개인에 따라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반드시 철저한 사전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