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팔 무리하게 사용 후 나타났다면?

2019.03.29 15:20:43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고 난 후에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지나친 운동 및 과도한 집안일 등이 팔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테니스엘보’라 불리는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팔꿈치 통증이다. 주로 테니스 선수들에게 발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일반인 환자들의 비율도 적지 않다. 테스니엘보의 정확한 명칭은 ‘외상과염’이다.



이 질환은 팔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힘줄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겨 발생한다. 외상과염의 원인이 되는 힘줄은 혈류가 적기 때문에 염증 및 손상이 발생하면 오랫동안 팔꿈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과염이 발생하면 욱신거리는 팔꿈치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팔을 살짝 비틀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외상과염이 심해질수록 팔꿈치 통증은 점차 손목쪽으로 번져나가며 손목 및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외상과염으로 인한 팔꿈치통증은 경미한 수준부터 팔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운 수준까지 다양하며, 통증으로 인해 세수나 식사 등의 일상적인 행동까지 어렵다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외상과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써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외상과염은 충분한 휴식 및 보호대 착용, 약물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겸 원장은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나 전완부 바깥쪽 근육 및 힘줄에 자극이 가는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제한해야 한다”면서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심한 염증성 외상과염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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