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 이동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설 연휴. 교통량이 늘면서 그만큼 교통사고 발생률도 늘어나는 시즌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즐거워야 할 명절이 지우고 싶은 기억으로 남기도 한다.
교통사고 직후 치료를 하지만 명절이 끝나고 바로 복귀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후유증을 불러오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찰하는 게 필요하다.

울산북구화봉동점 바로서한의원 김상헌원장(왼쪽), 충주점 민한의원 박종민원장.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 적기는 사고 직후부터 6주 정도. 즉, 치료나 처방 외에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기간이 최소 한 달 보름 정도라는 것이며 명확한 기간은 사고의 경중, 개인의 상태 및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반면 많은 사람은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성 상 단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간이 경과한 후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짧은 편이 아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자체적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후유증이 오히려 만성화 되어 추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
우리의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경추부의 손상을 방치하면 허리에도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이 허리통증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로 구분된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은 ‘충분한 치료’를 거쳐야 교통사고 후유증의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의원 네트워크 플랫폼인 한방카 울산북구화봉동점 바로서한의원 김상헌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편타성 손상과 더불어 근골격계 이상, 두통, 이명, 불면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척추 이상, 기저질환의 심화 등이 있다”면서 “한방에서는 ‘어혈’의 문제도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 중 하나라고 보고 있으며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카 충주점 민한의원 박종민 원장도 ““어혈은 체내에 불필요한 출혈 찌꺼기가 뭉쳐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손상 부위 또는 그 외의 부위에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라며 “한방에서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어혈 제거를 기준으로 그 외 증상과 환자의 체질 및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 및 처방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