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9월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3.57포인트(+0.44%) 상승한 815.98로 2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 국제유가 및 미 국채금리 상승,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AI 속도조절 우려 완화를 계기로 전기·전자 및 금융 업종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 의료·정밀기기(+1.8%), 유통(+1.0%)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상승한 1,368.0원으로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104.18달러(-1.56%)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해외 증시는 미 다우(-0.6%), 나스닥(-0.8%) 등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일본 니케이(+0.7%), 중국 상해종합(+0.8%)은 상승했다.
종목 분석

오이솔루션 — LD칩 내재화로 쇼티지 수혜, 주파수 경매 최대 수혜주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원자재 매입단가가 치솟는 가운데 LD칩(레이저 다이오드 칩)을 직접 만드는 오이솔루션만이 웃고 있다. 하나증권은 9월 16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만 원을 재확인했다. 현재가(2만 3,650원) 대비 상승여력은 153.7%에 달한다.
기지국용 LD칩 제조에 필요한 소구경 InP 웨이퍼(인듐인화물 반도체 기판) 가격이 작년 말 대비 40~70% 이상 급등했다. 대구경 InP 웨이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소구경 웨이퍼에까지 공급 부족이 전이됐다. 이 때문에 LD칩과 광트랜시버(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부품) 단가가 연쇄적으로 오르는 쇼티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타 광트랜시버 업체들은 InP 웨이퍼 단가 상승과 LD칩 매입가 상승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반면, LD칩 내재화에 성공한 오이솔루션은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이하기 유리하다.
하나증권은 국내 주파수 경매 예상 시점인 2027년까지 쇼티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이솔루션의 2026년 연결 매출액 전망치는 774억 원(YoY +34.8%), 영업이익 21억 원(흑자전환)이다. 2027년에는 매출액 1,267억 원(+63.7%), 영업이익 212억 원(+909.5%)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9년 국내 경매 당시 매출총이익률 40%대, 영업이익률 30%대를 기록했는데, 현재는 LD칩까지 내재화된 만큼 당시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이익률이 기대된다.
쏠리드 — 국내외 주파수 경매 이벤트 앞두고 저평가 매력 부각
주가가 코스닥 수급 불안으로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내려앉았지만, 실적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나증권은 9월 16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 원을 재확인했다. 현재가(8,750원) 대비 상승여력은 242.9%로, 4개 종목 중 가장 높다.
쏠리드는 2021년 이후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해왔으며 최근 5년 평균 연결 영업이익이 300억 원에 달한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글로벌 SI(시스템 통합) 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분산된 매출 구조가 경기 방어력의 핵심이다. 2026년 연결 매출액은 3,352억 원(YoY +13.7%), 영업이익 361억 원(+8.4%)으로 올해도 300억 원대 이익을 지킬 전망이다.
미국 주파수 경매는 2027년 4월로 사실상 확정됐고, 국내 주파수 경매는 2026년 말 일정 발표 뒤 2027년 봄 실시 가능성이 높다. 2027년에는 양국 경매 효과가 맞물리며 연결 영업이익 454억 원(+25.8%)으로 한 단계 이익 레벨이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3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3배)을 크게 밑돌고 있어 밸류에이션 정상화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화 — 인적분할 재상장 후 합산 시총 33.9% 증가, 할인율 축소 구간
회사를 쪼갰더니 오히려 몸값이 커졌다. SK증권은 9월 16일 한화(0008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재가(13만 7,100원) 대비 상승여력은 24.0%다.
한화는 올해 1월 존속법인(한화)과 신설법인(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으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 전 시가총액은 5.9조 원이었으나, 재상장 이후 합산 시가총액은 7.9조 원(존속법인 7.3조 원 + 신설법인 0.6조 원)으로 33.9% 증가했다.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자원배분 효율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SK증권은 2026년 한화 연결 매출액 9.4조 원(YoY +25.2%), 영업이익 6,734억 원(YoY +62.0%)을 전망한다. 에어로스페이스(2026년 예상 영업이익 4.3조 원, YoY +39.7%)는 크로아티아와 4.1억 유로 규모의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65.3%로 역사적 평균(64.2%)과 유사한 수준이며, 추가 주주환원 가시화 시 할인율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 — 옴니클로·앱토즈마 2027년 고성장, 저평가 매력 극대화
2026년 역대 최고 성장을 달성한 뒤에도 2027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리포트가 나왔다. DS투자증권은 9월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2만 원을 재확인했다. 현재가(17만 7,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80.3%다.
DS투자증권은 2027년 셀트리온 매출액 약 7조 1,203억 원(YoY +24.3%), 영업이익 약 2조 4,618억 원(YoY +28.3%, 영업이익률 34.6%)으로 역대급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성장을 이끄는 두 축은 옴니클로(졸레어 바이오시밀러)와 앱토즈마(악템라 바이오시밀러)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을 복제한 제품으로, 오리지널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돼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옴니클로는 유럽·미국 모두 최초로 진출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유일한 300mg PFS/AI 제형(단일 주사기로 표준 용량을 한 번에 투여 가능한 편의 제형) 보유라는 경쟁 우위를 갖는다. 2027년 옴니클로 매출은 유럽·ROW 8,029억 원(YoY +79.6%), 미국 2,710억 원(YoY +237.5%)으로 합산 1조 739억 원(YoY +103.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토즈마도 선두 경쟁사의 리콜 사태와 유럽 GMP 인증 취소라는 반사이익을 누리며 2027년 6,840억 원(YoY +93.6%)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12개월 선행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세전영업이익 배수)가 약 18.9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증시 상세

KOSPI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마감했다. 전일 국제유가 및 미 국채금리 상승,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AI 속도조절 우려 완화 등 영향으로 전기·전자 및 금융 업종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 의료·정밀기기(+1.8%), 유통(+1.0%)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0.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현물에서 1조 2,117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 6,813억 원을 순매도했다.
KOSDAQ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44%) 오른 815.98에 마감해 2일 연속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업종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8%), 기계·장비(+2.2%), 화학(+1.7%)이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85억 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해외 주요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증시는 다우(-0.6%), 나스닥(-0.8%), 독일 DAX(-0.2%) 등 선진국 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니케이(+0.7%), 중국 상해종합(+0.8%), 대만 TWI(+0.7%), 홍콩 HSI(+0.2%) 등 아시아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368.0원으로 3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으며,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104.18달러(-1.56%)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