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특허 창출과 활용 역량을 두루 인정받아 '2026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선정하는 이 제도에서 KETI는 보유특허 진단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수상은 지난 14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 자리에서 이뤄졌으며, KETI는 이날 지식재산처장상을 받았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2020년부터 해마다 지식재산 창출·활용·경영 역량이 뛰어난 기관을 가려 시상해 온 제도다.
이번 성과의 밑바탕은 꾸준한 특허 관리로, KETI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특허를 정밀진단해 맞춤형 활용·처분 방안을 제시하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보유특허 진단 사업에 2024년부터 3년째 참여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등록특허 1200여 건을 진단했다.
또한 KETI는 국내외 핵심 특허의 권리화와 국제표준특허 창출에 힘을 쏟은 결과 최근 10년 동안 등록특허를 100%, 해외출원을 50% 이상 끌어올렸다. 여기에 비아엘에이(Via LA), 아반시(AVANCI) 같은 국제 표준특허풀에도 특허를 등재하며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KETI는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지식재산처로부터 최대 3년간 특허 출원과 등록 비용에 쓸 수 있는 '지식재산 포인트'도 지원받게 됐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이번 수상은 KETI가 보유한 특허를 원내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쓰이도록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특허 창출과 기술이전 노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글로벌 기술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